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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 "EU 정상회담 지켜본 뒤 '노 딜 브랙시트'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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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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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결과를 마지막으로 지켜본 뒤 '노 딜'(no deal) 브렉시트(Brexit)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을 영국 언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전날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통화를 가졌다. 존슨 총리는 EU가 미래관계 협상 지속에 동의하지 않으면 앞서 경고했던 대로 '노 딜'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총리실 대변인은 통화 직후 "총리는 EU 정상회의 결과를 기다린 뒤 이를 반영해 영국의 다음 행보를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EU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발언에 가장 주목 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영국은 EU 측이 설정한 데드라인인 이달 말까지는 협상 합의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측 수석대표인 데이비드 프로스트 총리 유럽보좌관은 시간이 부족하지만, 매일 논의를 이어간다면 이달 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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