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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부산 기장군, 심뇌혈관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시 등 4자 간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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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산시-기장군-동남권원자력의학원-서생면주민협의회 4개 기관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15일 오후 3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부산시, 서생면 주민협의회,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함께 4자 간 ‘심뇌혈관센터 구축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동만 국회의원, 서범수 국회의원,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승우·박종철 부산시의원, 정종복 기장군수,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과 지역 기관·단체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내 심뇌혈관센터 구축을 위해 협약기관·단체가 상호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기장군과 울주군 주민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6년 상반기 중 센터가 구축되면 기존 권역별 심뇌혈관센터와 약 1시간 거리인 지역주민들에게 빠르고 전문적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군은 이번 협약이 지역 필수적인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부산 기장권과 울주 서생권이 상호 협력하는 지역 간 상생협력의 롤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뇌혈관센터 구축사업은 지난 9월 서생면 주민협의회의 예산확보를 끝으로 총사업비 53억원이 확보되면서 본격화됐다.

현재 1차 보조금이 교부돼 수술실 리모델링을 위한 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달 중 심뇌혈관센터 운영을 위한 필수 장비 구매계약이 체결되고 2025년 2월까지 수술실 리모델링 공사와 필수장비 구비를 완료해 내년 3월 중 심뇌혈관센터가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기장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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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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