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AP/뉴시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2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유럽연합(EU)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아일랜드의 필 호건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코로나19 확산 예방 규정을 위반해 사임하면서 팀이 개편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0.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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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내 사무실 직원 한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조금 전 들었다”면서 “나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예방 조치로 EU 정상회의장을 떠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EU 정상회의에 참석했는데 회의가 시작된 직후 회의장을 떠났다.
EU의 규정에 따라 그는 7일간 자가격리하게 된다.
이후 EU 대변인은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하고 있는 이번 회의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달 초에도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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