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서울 아파트 실거래 5.8만건, 실제 중위값 6.7억"
김현미 장관 "주택가격 표본조사 개선방안 만들고 있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새만금개발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의 최근 전세대란과 관련한 질의를 듣고 있다. 2020.10.1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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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호가 중심의 과장된 민간 집값 지표가 주간단위로 발표되면서 패닉바잉(공포에 의한 매입)을 유발하는 만큼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를 통해 "공인중개사의 호가로 과장된 KB국민은행 주간부동산동향 지표 등이 서민들의 불안을 야기해 집값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실거래 신고도 한달인 만큼 적어도 감정원 주간 지표만이라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의 실거래 건수 5만8000건을 전수조사해보니 실제 중위값은 KB은행이 발표한 9억원도, 감정원의 8억원도 아닌 6억7000만원"이라고 분석했다.
김현미 장관은 이에 대해 "문제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현재 주택가격 표본조사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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