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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

유명희, 제네바서 막판 유세…"다자주의 복원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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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사무총장 후보 최종 2인…늦어도 내달 초 결과 나올 듯

연합뉴스

WTO 최종 라운드 진출 유명희, 제네바서 지지 호소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네바 주재 각국 대사들을 초청해 개최한 리셉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16 engine@yna.co.kr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막판 유세 활동을 펼쳤다.

그는 이날 오후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제네바 주재 WTO 회원국 대사 등 60여 명을 초청해 지지를 호소했다.

행사에는 유럽연합(EU)과 일본 대표부 관계자도 참석했다.

유 본부장은 WTO 개혁과 다자주의를 복원할 적임자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WTO가 당면한 주요 과제로 회원국 간 협상 회복, WTO 규범 재정비, 분쟁해결절차 복원 등을 제시했으며, 이를 위해 회원국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WT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같은 전 세계적 위기 상황에 대응할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제네바 주재 각국 대사들과 대화하는 유명희 본부장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네바 주재 각국 대사들을 초청해 개최한 리셉션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0.10.16 engine@yna.co.kr



선거 활동을 위해 지난 13일 제네바를 다시 찾은 그는 15일에도 미국과 중국 등 제네바 주재 대사들을 초청해 WTO 선거에서 지지를 당부했다.

유 본부장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와 함께 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의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1, 2라운드를 거치면서 당초 8명의 후보 가운데 단 두 명만 남은 만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WTO는 유 본부장 등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19∼27일 최종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늦어도 다음 달 7일 전에는 차기 수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WTO의 164개 회원국이 한 명의 후보에 대해서만 선호도를 제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단일 후보를 채택한다.

컨센서스(의견일치)가 불가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투표를 시행할 수 있다.

연합뉴스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는 유명희 본부장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네바 주재 각국 대사들을 초청해 개최한 리셉션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0.10.16 engine@yna.co.kr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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