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현지시간 16일 오후 7시쯤 방콕 도심 파툼완 교차로에 모인 집회 참석자들에게 5인 이상 정치 집회를 금지한 비상칙령을 위반했다는 경고 방송을 한 뒤 전격적으로 해산 작전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반정부 집회 해산 작전에 처음으로 물대포 2대도 동원했고 물대포를 많은 시민들은 눈이 매운 듯 주변 식수대에서 얼굴과 눈을 씻었습니다.
이에 집회 참석자들은 벤치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물병을 던지며 경찰과 맞서며 충돌했습니다.
태국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총리 퇴진 및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데, 비상칙령 발효에도 불구하고 전날은 1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정동훈 기자(jd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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