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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대한불교 천태종, 2대 종정 대충대종사 27주기 열반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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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대한불교 천태종 종단의 중흥을 이끈 제2대 종정 대충대종사 27주기 열반대재가 구인사에서 열렸다.

19일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 광명전에서 열린 대충대종사 열반대재에는 단양지역 인사들과 신도 등 2000여명이 참석해 대충대종사의 유훈을 기렸다.

문덕 총무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내가 믿고 내가 닦아 내가 되자는 대충대종사 간절지심의 가르침은 불자들의 마음에 연꽃처럼 피어있다"면서 "부종수교의 원력을 더욱 깊이 받들어 주경야선을 실천하자"고 불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미증유의 유행병을 만나 익숙했던 일상이 무너지고 새로운 삶의 방식에 적응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삶의 새 질서를 만들어 줬듯 우리의 불성 또한 온갖 마군과 악습을 극복하면서 밝아지는 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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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충대종사 열반대재 참석 신도는 예년에 비해 급감했다. 천태종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사전에 신도의 열반대재 참석 자제를 요청했으며 경내 출입 신도 발열체크는 물론 착석 간격도 1m 이상으로 유지했다.

대충대종사는 1945년 구인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1974년 상월원각대조사의 뒤를 이어 2대 종정으로 취임해 천태종 중흥에 힘쓰다가 1993년 음력 9월 구인사 조실에서 열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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