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9일 정치권에서 차기 서울시장 후보 차출설이 나온 것에 대해 "아는 바 없고 할 계획도 없다"고 일축했다./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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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정치권에서 차기 서울시장 후보 차출설이 나온 것에 대해 "아는 바 없고 할 계획도 없다"고 19일 일축했다.

정은경 청장은 이날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고, 더불어민주당이 부인하긴 했지만 청장 입장을 알려달라는 기자단 공통질의 답변에서 이같이 답했다.

이날 한 언론은 정은경 질병청장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함께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차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언론 보도에 대해 총리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공관에 비서실장 등을 불러 아침을 먹는 자리에서 '서울시장 차출설'을 듣고는 "차라리 고향 진안에서 봉사를 하라고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날 아침식사를 같이 한 측근은 "봉사하는 차원에서 차라리 진안 군수를 하는 게 낫지"라고 거들었다고 한다. 전북 진안은 정세균 총리의 고향이며 이 지역에서 15대총선 이후 내리 4선을 했다.

정세균 총리는 농담으로 이번 차출설은 근거 없는 낭설에 불과하다는 점을 확인한 셈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다. 정 총리가 휴일도 반납하고 직무를 수행하는 데, 일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취재진에게 보낸 문자에서 "국민 생명을 지키는 것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며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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