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

국회 산자중기위 '유명희 WTO 사무총장 지지 결의안' 채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9일 오후 서울 쉐라톤 강남 팰리스호텔 체리룸에서 강호민 대한상공회의소 전무, 강성룡 산업기술진흥원 단장, 양승욱 중소벤처기업부 과장 등 한국측 정부대표단과 베트남,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아세안(ASEAN) 10개국 경제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7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한 후 ‘2019년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합의한 한-아세안 산업혁신기구(AKIIC) 및 한-아세안 표준화 공동연구센터(AKSRC) 설립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및 추가자유화’등에 관해 논의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0.08.29.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the300]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9일 국정감사 전체회의에서 세계무역기구(이하 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외교적 성과를 위해 여야가 마음을 모은 결과다.

결의안은 이수진(동작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안에 따라 상정됐고,여야 간사간 협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결의안은 유 본부장이 최종적으로 WTO 사무총장에 선출되도록 남은 기간 범정부적 지원과 노력을 결집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전세계 164개 회원국을 가진 WTO는 통상분쟁 조정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WTO에 적극적 참여를 통한 우호적 통상 환경 조성 필요성 △국제통상 전문가의 지도력을 통한 WTO 위상 회복 필요성 △WTO 사무총장 선거 2라운드 통과를 통해 입증된 유명희 후보의 전문가로서 자질과 역량 인정 △유명희 후보의 당선을 위한 국회의 적극 지지의사 표명 △국가차원의 역량 결집을 통한 유명희 후보 지원 촉구 등으로 요약된다.

산자중기위 여야 위원들은 유 후보가 25년간 무역 협상 참여 경험이 풍부한 통상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리나라의 통상 이익 확보와 WTO위상 회복의 적임자인 유명희 후보가 WTO 최초의 한국인 사무총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한다"며 "유명희 후보의 당선을 위해 국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지지 결의안 전문.



대한민국 국회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당선을 적극 지지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대한민국 국회는 국제통상규범을 관장하고 국가 간 통상분쟁을 조정하는 다자간 무역기구인 세계무역기구(WTO)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호적 통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 나라의 국익과 직결된 중차대한 과업임을 인정한다.

2. 대한민국 국회는 일방주의 강화와 강대국 간 무역분쟁 격화 그리고 코로나 19로 인한 세계 교역량 감소 등으로 출범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위상 회복을 위해 유능한 국제통상전문가의 지도력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확신한다.

3. 대한민국 국회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2라운드 통과를 통해 WTO 회원국들에게 국제통상 전문가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충분히 검증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4. 대한민국 국회는 우리나라의 통상 이익 확보와 세계무역기구(WTO)위상 회복의 적임자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최초의 한국인 사무총장에 당선될수 있도록 적극 지지한다.

5. 대한민국 국회는 국제통상 전문가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검증받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당선을 위해 국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