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1일 오후 10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서구 금호2동 행정복지센터 주변 일부지역에 수돗물 공급을 일시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에 따른 수도관의 세척과 고립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 편의를 위해 수돗물을 주로 사용하지 않는 새벽시간대에 작업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단수로 인한 불편에 대비해 대상지역 아파트 및 상가 등에 사전 방문해 통보하고 다량의 병입 빛여울수(1.8L)를 준비했다.
단수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사전에 충분한 생활용수를 확보하는 등 단수에 대비해야 한다.
광주시는 단수지역 15개 아파트 등에 담당직원을 배치해 흐린물 출수에 대비하고 있으며, 아파트 저수조 유입밸브를 조절할 계획이다.
아파트의 경우 시 관계자나 상수도사업본부 직원이 직접 조절해야 흐린물 출수를 막을 수 있어 관리소장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염방열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불가피한 단수이니 만큼 시민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며 “단수 후 수돗물 재급수 시 잠시 흐린 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으나, 일시적인 현상이니 걱정하지 마시고 물을 틀어 흘려보내시면 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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