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선거 캠프 관계자, 기자들과 콘퍼런스콜에서 "사람들은 파우치와 모든 멍청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지겨워한다"면서 "파우치는 여기에 500년 동안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과학자 중 한 명으로 공화당과 민주당 대통령 아래서 일해 왔다. 그는 1984년 이후 NIAID 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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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파우치 소장에 대해 "그가 TV에 나오면 항상 폭탄이 있다"면서 "그렇지만 그를 해임하면 폭탄은 더 커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파우치는 재앙"이라면서 "내가 그의 말을 들었다면 50만 명이 죽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럼프 캠프 내부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헛소리"(bullshit)라면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제치고 승리한 4년 전보다 자신의 입지가 더 좋다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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