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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미술의 세계

[아동신간] 엄마, 나도 논리적으로 말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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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엔 언제나·안나의 신비한 미술관 모험·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파닉스

로보베이비·울보 꼬마·방구석 탈출 글로벌 어린이 세계지도·작은 키면 어때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엄마, 나도 논리적으로 말하고 싶은데 논리가 뭔지 모르겠어요 = 루이스 캐럴 지음. 김영수 옮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쓴 세계적인 작가 루이스 캐럴이 만들어낸 논리 게임이다.

수학자이기도 한 캐럴은 아이들에게 과학적이고 논리적 사고를 어떻게 가르쳐줄까 고민하다가 이 책을 쓰게 됐다고 한다. 논리학의 기본 개념을 보드게임이라는 시각 자료를 통해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인간희극. 9천500원. 160쪽.

연합뉴스



▲ 금요일엔 언제나 = 댄 야카리노 글. 이순영 옮김.

2009년 볼로냐 라가치 픽션 부문 우수상을 받고 각종 언론과 리뷰 사이트에서 호평을 받은 그림책이다.

아들과 아빠는 금요일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밖에 나가기로 특별한 약속을 했다. 무덥거나 추워도 비가 내려도 부자는 금요일을 기다린다. 둘만의 전통을 만들어나가는 즐거움 때문이다.

아이는 아빠와 약속이 있는 금요일을 가장 좋아한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어떻게든 멋진 추억을 만들어가라고 작가는 말한다.

북극곰. 40쪽.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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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의 신비한 미술관 모험 = 비외른 소르틀란 글. 라르스 엘링 그림. 박효상 옮김.

소녀가 삼촌이 일하는 미술관에 따라가 바닥에 떨어진 빨강 드레스를 입는 순간 말로만 듣던 유명한 화가들이 앞에 나타난다.

뭉크, 고흐, 피카소, 샤갈, 세잔, 마티스 등을 차례로 만나며 그림의 세계에 빠져든다. 판타지 동화를 통해 미술에 친숙하게 접근하도록 하는 책이다.

주니어김영사. 40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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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베이비 = 데이비드 위즈너 지음. 서남희 옮김.

글 없는 판타지 그림책으로 유명한 작가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최신작이다.

로봇들이 가족을 이루고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며 살아간다. 주문제작형 아기를 배달받아 조립함으로써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생긴다는 발상이 흥미롭다.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기계공학과 교수가 추천했다.

시공주니어. 44쪽. 1만3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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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파닉스 = 별쌤(스테파니 임) 지음.

미국식 파닉스 학습법을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준다.

저자는 미국에서 10년 동안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로 파닉스를 가르쳤다. 책 목차에 따른 유튜브 강의도 제공된다.

이지스에듀. 120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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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보 꼬마 = 이마무라 아시코 글. 사카이 고마코 그림. 조혜숙 옮김.

헝겊으로 만든 코끼리, 기린, 사자 인형이 자신들을 마구 다루는 울보 꼬마 때문에 가출한다.

매일 함께 있을 때는 몰랐지만 곁에 없으니 소중한 존재임을 느낀 꼬마와 인형들의 심정이 아름답게 묘사됐다.

책빛. 60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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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구석 탈출 글로벌 어린이 세계지도 = 소울하우스 책마중 글. 문지현 그림.

오대양 육대륙을 12개 지역으로 나눠 세계 194개국 정보를 모두 담았다.

각 대륙의 지리와 특색, 각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통계를 수백 컷의 그림과 함께 담았다.

스마트베어. 32쪽. 1만3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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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키면 어때 = 윤수천 글. 박연경 그림.

꿈, 자아, 다른 사람과의 관계 등 어린이들이 자라면서 정말 소중하게 배워야 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일곱 편의 짧은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북돋운다. 윤수천 작가는 1970년대부터 많은 동화를 남긴 주요 아동문학가 중 한 명이다.

바우솔. 100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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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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