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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봉하마을 간 김종철 "노무현 대통령, 마음 속 깊이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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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0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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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여사가 김종철 정의당 신임대표 방문을 받고 “정의당이 젊어지겠다”고 환대했다. 김종철 대표는 20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한 후 봉하마을 사저에서 권 여사를 예방했다. 권 여사는 김 대표에게 “당 대표 취임을 축하한다. 정의당이 젊어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대표는 “환대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화답했다고 정호진 정의당 수석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표는 1970년생으로 원내 주요 정당 중 유일한 70년대생 대표다.

김 대표는 “노 대통령은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들 마음속에 깊이 남는 대통령”이라며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등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역대 대통령 중 사회 문화를 만든 유일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대한민국 정치에 큰 역할을 하도록 해보겠다. 또 찾아 뵙겠다”고 인사했다. 이에 권 여사도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지난 9일 심상정 전 대표의 뒤를 이어 정의당 당대표직에 오른 후 친여 성향 유권자들을 겨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19일에는 광주 5ㆍ18 국립묘지를 참배하는 등 호남을 찾았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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