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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종교 단신] 기독교감리회 신도 9년 새 28만명 이상 ↓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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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감리회 신도 9년 새 28만명 이상 ↓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교인이 최근 9년 새 28만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감 선교국이 교세통계를 종합해 발표한 ‘2019년 교세 현황’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기감의 전체 교인 수는 130만4856명으로, 2010년 158만7385명에 비해 17.7%가량 줄어들었다. 2019년 한국기독교장로회 교세가 21만9086명인 걸 감안하면 10년도 안 돼 교단 한 개가 사라진 셈이다. 종교계에서는 기감 감독회장을 둘러싸고 2008년 말부터 시작된 교단 내 갈등과 내홍이 교인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佛 경찰, 이슬람교도 단체 등 전격 수색

프랑스 경찰이 자국 내 이슬람교도 단체 및 극단주의 의심자를 상대로 전격 수색에 나섰다. 무함마드를 다룬 캐리커쳐 등을 수업에 사용했다가 참변을 당한 사뮈엘 파티(47) 사건이 발생한 지 사흘 만이다.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이슬람교도 단체 다수가 ‘급진주의 의심 활동’으로 조사받고 있으며 일부는 해산시킬 것이라 밝혔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혐오 행동이 수위를 넘었다고 판단한 프랑스 당국은 페이스북, 트위터, 틱톡, 스냅챕 등 주요 SNS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다 이를 규제할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獨, 여성과 악수 거부 무슬림 귀화 퇴짜

독일 시민권 취득을 코앞에 둔 무슬림 남성이 여성 공무원과 악수를 거부했다가 최종 단계에서 탈락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독일 법원은 이 남성의 행동을 이슬람 극단주의 세계관을 드러낸 것이라고 판단해 귀화 신청을 거부한 것은 타당하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그가 여성을 ‘성적으로 유혹하는 위험한 대상’이라고 인식했으며 이는 독일에서의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거부하는 행위”라고 보았다. 남성은 재판에서 “다른 여성과 신체 접촉을 하지 않겠다고 한 아내와의 약속 때문”이라고 해명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윤형중 신부 추모 함세웅 서예전 개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기쁨과희망사목연구원은 ‘암흑 속의 횃불: 참스승 윤형중 신부 추모 함세웅 서예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인권과 평등,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 윤형중(마태오, 1903∼1979) 신부를 기리고 기억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암흑 속의 횃불’ ‘심장을 찢어라’ ‘자명(自明)’ 등 함세웅 신부의 서예작품 51점을 선보인다. 함 신부는 후기에서 “붓글씨를 쓰면서 하느님의 큰 사랑을 새롭게 깨닫고 집중하면서 참스승 윤형중 신부님의 삶을 가슴에 새겼다”고 회고했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판화로 보는 티베트 불교 ‘탕카’ 특별전

티베트 불교 신행생활의 핵심 성보로 꼽히는 불교회화 ‘탕카(탱화)’를 판화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강원도 원주시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오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판화로 보는 티베트 탕카 예술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특별전은 중국 쓰촨성 장족자치구 덕격 인경원의 대형 불화 판화 150여점을 선별해 3개월 동안 매달 50점씩 선보일 예정이다. 고판화박물관은 2018년 문화재청의 해외연구답사의 일환으로 중국 쓰촨성 덕격 인경원을 방문해 교류협력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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