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 투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13일 정도 남아 있어, 올해 미국 대선의 조기 투표수는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 된다. 현재까지는 민주당 지지층이 공화당 지지층보다 훨씬 많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다. 사전투표 열기에 대한 반감이 오히려 트럼프 지지층을 결집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같은 사전투표 열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이날 예정된 펜실베니아 선거 유세전에 멜라니아 여사도 불참하기로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에도 경합 주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필사적인 유세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최근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소개한 6대 경합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선거인단 20명)에선 바이든 49%, 트럼프 45%로 나타나 지난주 7%p였던 두 사람 간 격차가 4%p로 줄었다.
바이든은 미시간주에서 트럼프를 상대로 선두를 유지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의 지난주 조사에선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49%)과 트럼프 대통령(48%)의 격차는 불과 1%에 불과했다.
또 전국 단위 여론조사서도 두 후보 간의 표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지난 6~19일 각종 여론조사 취합 결과 전국 기준 바이든 전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는 8.6%다. 지난 11일 10.3%포인트까지 벌어진 지지율은 현재 2%포인트 줄었다.
ticktock0326@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