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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오늘(21일) 개봉…예매율 1위·우먼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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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90년대 우먼 파워를 발휘한다.

21일 개봉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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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21일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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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관리3부 오지랖 이자영(고아성), 마케팅부 돌직구 정유나(이솜), 회계부 수학왕 심보람(박혜수)의 유쾌한 앙상블은 영화의 관전 포인트. 고아성은 넓은 오지랖으로 회사가 은폐하려는 진실을 파헤치고자 하는 이자영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또 이솜은 까칠한 성격으로 돌직구 멘트를 날리는 정유나에 인간적인 매력을 담아냈다. 박혜수는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의 수학 천재이지만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심보람으로 공감 가는 연기를 보여준다.

이들은 개성은 다르지만 서로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우정과 연대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또한, 함께 성장해 나가는 세 친구들의 모습은 불확실한 미래 혹은 현재로 고민하는 오늘날의 관객들에게도 호소력 있는 메시지를 선사한다.

1995년 을지로, 회사의 비리에 맞선 말단 사원들의 우정과 함께 나아가는 연대 속 뿌듯한 성장을 공감과 재미, 감동 속에 그려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특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개봉 당일인 21일 오전 8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예매율 38.2%로 전체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어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더해진다.

박진영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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