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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보폭 넓혀가는 대권주자들…'존재감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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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폭 넓혀가는 대권주자들…'존재감 경쟁' 후끈

[앵커]

차기 대권을 노리는 여야 대선주자들의 보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권을 달리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간의 정책을 둘러싼 물밑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야권 주자들의 행보도 점점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존 부동산 정책을 반성한다는 메시지를 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는 예전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성에서 새로운 접근을 시작해야 합니다. 획기적 대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 대표는 홍남기 부총리 등 경제부처 장관들과 만나 부동산 등 경제상황도 점검합니다.

이 대표의 행보에는 당을 이끄는 유력 주자로서 주도권을 쥐고 부동산 문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읽힙니다.

이 대표와 선두경쟁을 벌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다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송석준 / 국회 국토위원> "이낙연 대표가 주택정책의 잘못을 시인했어요. 앞으로 정책의 대전환을 하겠다 반성했어요. 이 부분에 대해 동의합니까 동의하지 않습니까?"

<이재명 / 경기도 지사> "저는 약간 조금 의견이 다릅니다. 저는 방향이 옳은데 조금 더 강화하고 내실있게 해야하는데…."

이 지사는 국감에서 '기본 소득'을 연신 강조하며 자기 브랜드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다음 달 항소심 공판이 다가올수록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댓글 여론 조작 혐의가 무죄를 받을 경우, 단숨에 친문을 결집시킬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야권 주자들의 행보도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대권 도전을 먼저 공식화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SNS로 여권 비판 메시지로 존재감 부각에 힘쓰는 한편 조만간 정치 에세이를 내며 활동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수시로 서울을 오가며 중앙 정치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습니다.

자신이 대권 적임자란 공개 발언도 서슴지 않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문재인 정부 실정 부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안 대표는 대권주자이자 서울시장 유력 후보로 동시 거론되는데 국민의힘과의 관계 설정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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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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