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3 (일)

태조 왕건 후삼국 통일 도운 '희랑대사' 조각상, 국보로 승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제공=문화재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고려 승려의 모습을 조각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이 국보가 됐다.

문화재청은 고려시대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을 국보로 지정하고, 15세기 한의학 서적 ‘간이벽온방(언해)’과 17세기 공신들의 모임 상회연(相會宴)을 그린 ‘신구공신상회제명지도 병풍’, 가야문화권 출토 목걸이 3건을 각각 보물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건칠희랑대사좌상(국보 제333호)은 신라 말∼고려 초 활동한 승려 희랑대사의 모습을 조각한 것으로, 10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희랑대사는 화엄학에 조예가 깊었던 학승(學僧)으로 해인사 희랑대에 머물며 수도에 정진했으며,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