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고양이와 배우는 기발한 미술사'. (사진 = 자유의 길 제공) 2020.10.2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제7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에 '고양이와 배우는 기발한 미술사' 전자책이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은 21일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자출판대상은 2014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제7회를 맞았다. 출판사들에 멀티미디어 전자책 출간을 장려하고 독자들에게는 우수 전자책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독서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니아 굴드 작가의 작품으로 김현수씨가 번역한 '고양이와 배우는 기발한 미술사'는 모바일 화면에 알맞은 화면구성과 적절한 인터랙티브 요소를 사용해 완성도 있는 전자책 사례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기존 멀티미디어 전자책에서 한꺼번에 담아내기 어려운 다양한 기능들을 한 권에 모두 담아내면 효율성과 창의성을 높였다.

도서출판 자유의길 김지은 대표는 "디지털 시대 출판매체 변화에 맞춰 '책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시도한 창의적인 결과물"이라고 수상작을 소개했다.

[서울=뉴시스]2020 제7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시상식. (사진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2020.10.21.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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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수상작 역시 다양한 기획요소와 기술구현을 높게 평가 받았다.

'사자왕 가비와 설탕마녀'(전윤용·전윤정 저, 디앤피코퍼레이션), '유튜브 트렌드 2020'(김경달·씨로켓리서치랩 저, 이은콘텐츠), '콧물끼리(여기 저, 월천상회) 등을 비롯해 셀프퍼블리싱 부문에서는 '핑거스토리1'(이화정 저, 거북북스), 오디오북 부문에 '소리로 보는 웹툰 윌유메리미(마인드C 원작, 최지운·앤디 대본, 소리꼴라쥬) 등 5편이다.

이번 공모전은 올 상반기(3월4일~6월7일) 접수된 전자출판 콘텐츠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출판 및 관련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대상 1종(문체부 장관상 및 상금 1000만원)과 셀프퍼블리싱과 오디오북 분야를 포함한 우수상 5종(출판진흥원장상 및 각 상금 300만원) 등 총 6종의 작품이 선정됐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가 전자출판 콘텐츠 제작을 꿈꾸는 모든 분들에게 새로운 출판 콘텐츠에 대한 도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또 독자들에게 전자책과 오디오북에 대한 더 큰 관심을 불러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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