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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DD퇴근길] 아이폰12 꿀조합은 자급제+알뜰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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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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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시리즈가 오는 23일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30일 국내시장에 공식 출시됩니다. 이번에도 통신사 공시지원금은 적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급제폰으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에 알뜰폰 업계에서도 덩달아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자급제 판매 흥행에 힘입어 신규 가입자를 유치할 기회이니까요.

이번 아이폰12는 애플의 첫 5G폰이지만, 국내에선 5G에 대한 품질 불신과 고가 요금제 논란으로 LTE 요금제를 쓰려는 수요가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알뜰폰의 경우 3만원대 5G 요금제는 물론 통신사 대비 저렴한 LTE 고용량 무제한 요금제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알뜰폰 업체들은 아이폰12 출시를 겨냥해 경품과 요금할인 등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잘 벌고 가요~" 넷플릭스, 한국 덕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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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유료가입자 수는 220만명이 순증한 1억9500만명을 돌파했는데요. 당초 시장에서는 357만명이 순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그나마 아시아ᄋ태평양 시장에서의 성과가 컸습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넷플릭스는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한국과 일본에서 두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해 기쁘다"고 특별히 언급하기도 했죠. 국내 넷플릭스 유료가입자 수는 336만명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여러 차례 무임승차 논란을 빚은 것을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한 상황인데요. 넷플릭스는 국내에 엄청난 트래픽을 유발하면서도 망 이용대가를 외면하고 있어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또 얼마 전에는 조세회피 혐의로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기도 했는데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3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점을 짚고 넘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너 고소' 美 법무부도 구글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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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구글에 반(反)독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0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이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소송이 제기됐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는데요. 법무부는 스마트폰에 선탑재된 검색 엔진을 거론했습니다. 구글이 애플에게도 대가를 주고 안드로이드와 iOS 진영 모두에서 검색 트래픽을 독점하려는 반경쟁적 행위를 했다는 것인데요. 아이폰 사파리 브라우저 검색이 구글로 이뤄지도록 최대 110억달러(약 12조원대)를 제공했다고 문제 삼았습니다.

법무부는 이 같은 행위가 검색 시장 경쟁을 제한해 결국 구글이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일궜다고 봤습니다. 이것이 검색 광고 독점으로도 이어지고 수많은 광고주들이 여기에 통행료를 지불하는 것처럼 된 현황을 되짚었네요. 얼마 전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 보고서에서도 구글이 온라인 검색과 이를 통한 광고 독점을 통제한다고 비판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소송입니다. 구글은 '사람들이 구글을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이라며 항변했습니다. 수년간 이어질 이번 소송의 결말은 어떻게 날까요.

과도한 3G‧4G 주파수값, 정부 일방통행식 결정? '위법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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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과거경매대가를 적용해 2G‧3G‧4G 주파수 값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하자, 국회 일부에서 위법소지가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과거경매대가를 반영하는 방식은 법적근거가 불분명하고, 다른 부담금과 형평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죠. 특히, 사업자 의견을 배제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대가를 정하면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해 행정소송을 야기하는 등 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1일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바람직한 주파수 재할당 정책 수립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모색' 정책이슈리포트를 발표했습니다. 전파법 시행령 '별표3'에서 명확한 산식을 규정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과거경매대가 반영과 관련한 전파법 시행령 제14조에서 단순히 '고려'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재할당 대가는 법을 위반할 수 있다네요. 또한, 부과기준이 명확한 다른 사용료‧ 부담금과의 형평성에 문제도 존재하죠.

이에 안 전문위원은 전파법령 개정을 통해 명확한 법적 근거와 산정기준을 마련해, 행정소송과 그에 따른 대가 수준 조정 등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마을금고, 900억대 전용회선사업서 국산 배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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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가 900억원규모의 전용회선 사업자 선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업은 LG유플러스가 맡고 있는데 망 안정성 차원의 이중화를 위해 이번에는 주, 부사업자를 뽑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새마을금고가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정 전송장비, 네트워크 장비 사업자를 지목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노키아지멘스와 주니퍼네트웍스 입니다. 통신3사에 이들 외산 장비로 제안할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금융회사인 만큼, 망 안정성, 보안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더 인지도가 높은 외산을 선호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5년전 LG유플러스는 100% 국내 사업자 장비로만 구성해 사업을 따냈습니다. 최소한 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조차 막아버리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새마을금고는 행안부 소관기관입니다. 중소기업 상생과도 거리가 있는 행보입니다.

골프거리측정기‧쌍안경…카메라업계 '틈새시장' 주목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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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담긴 광학ᄋ보정 기술이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골프거리측정기나 쌍안경 등 기존 제품에 카메라 촬영시 필요했던 손떨림방지기능을 적용해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인데요. 망원경처럼 사물을 확대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녹화하는 독특한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니콘이미징코리아의 골프용 레이저 거리측정기 '쿨샷'은 최근 니콘이 카메라와 함께 주력하고 있는 제품군 중 하나입니다. 2013년 전용 브랜드를 만들어 현재까지 총 7종의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판매 중입니다. 카메라에 적용되던 손떨림방지 기능을 거리측정기에 적용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광학ᄋ보정 기술이 적용된 또다른 예는 사물을 확대해 관찰하는 쌍안경이 있습니다. 캐논 쌍안경 라인업은 손떨림 보정(IS) 기능을 담았는데요. 캐논은 반대로 카메라에 망원경 기능을 탑재한 '파워샷 줌'도 일본에서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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