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CNN과 CBS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CBS 뉴스의 식스티미닛츠(60 Minutes)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자리를 박차고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
2명의 소식통은 CNN에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레슬리 스탈과 약 45분 동안 인터뷰를 진행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인터뷰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집중된 스탈의 질문을 불편해했다고 전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스탈이 백악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장면을 트위터에 공개하며 스탈을 비난했다 .
한 소식통은 CNN의 스탈이 트럼프 대통령과 인터뷰를 마친 직후 프로듀서들과 대화하는 장면이었으며 백악관에 들어올 때부터 인터뷰 직전까지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설명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CBS 뉴스의 인터뷰가 편파적(biased)이었다고 비난하면서 공정성을 위해 방송 전 인터뷰 장면을 공개하겠다고도 으름장을 놨다.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보도의 정확성을 위해 나는 레슬리 스탈의 식스티미닛츠 인터뷰를 방송 전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가짜, 편파 인터뷰에 대해 모두가 알 수 있도록 이것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가 최근 졸린 조 바이든 인터뷰와 이 끔찍한 선거 개입을 비교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CBS 측은 백악관이 기록용으로 인터뷰를 녹화하기로 동의했으며 이전에도 대선 전 대통령 후보들을 인터뷰하고 중요한 질문을 해 온 역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캠프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인터뷰를 중단했다는 것조차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제이슨 밀러 트럼프 캠프 선임보좌관은 트위터에 "매우 가짜 뉴스다! 드라마는 없었고 인터뷰는 갑자기 종료되지 않았으며 아마도 우리는 전체 장면을 올려서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볼 수 있게 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고 적었다.
mj72284@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