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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지지 문양으로 장식한 트럭
다음 달 3일 대선을 앞둔 미국 곳곳에서 사전투표 방해 행위가 발생해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1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사전투표가 시작되고 최소 14개 주에서 부적절한 선거운동과 유권자 협박에 관련해 고발이 잇따랐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네바다시티에서는 이달 초 트럼프 지지층의 집회 도중 승용차와 트럭에 탄 열성 지지자 300여 명이 한 관공서 주차장에 몰려들어 음악을 틀고 확성기로 소리를 질렀습니다.
지난주 테네시주 헨더슨빌의 한 사전투표소에서는 트럼프 깃발을 꽂은 트럭 행렬이 음악을 틀어놓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도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17일 트럼프 깃발을 꽂는 차량이 투표소 인근에서 경적을 울리고 고함을 지르는 사례가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관이나 선거관리 담당자와 마찰을 빚는 경우도 있는데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선 지난 20일 유니폼을 입은 한 경찰관이 '트럼프 2020'이라고 적힌 마스크를 쓰고 총기까지 착용한 채 투표장에 나타나 비난을 받았고, 결국 당국이 징계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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