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애플의 신규 스마트폰인 아이폰12와 아이폰12 Pro 사전예약을 23일부터 시작하고 30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KT샵에서는 23일 0시 1분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아이폰12 가격은 △64GB 모델 107만8000원 △128GB 모델 115만5000원 △256GB 모델 128만7000원이다. 아이폰12 Pro 가격은 △128GB 모델 134만2000원 △256GB 모델 147만4000원 △512GB 모델 173만8000원이다. 모두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이다.
KT는 고객의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슈퍼체인지’는 고객이 아이폰12를 24개월간 사용하고 최신 아이폰 시리즈로 기기변경할 경우, 사용하던 아이폰12를 반납하면 최초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KT 제휴카드 프로모션도 있다. ‘슈퍼DC2 현대카드’ 사용 시 매월 3만원씩 24개월간 통신비 총 72만 원을 할인(전월 실적 100만원 이상 이용 및 통신비 자동이체 시)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고객은 ‘슈퍼할부2 신한카드’ 또는 ‘슈퍼DC2 우리카드’를 활용하면 각각 최대 40만 8000원과 36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KT는 애플과 제휴해 ‘KT 애플케어팩’을 출시한다. ‘KT 애플케어팩’은 ‘애플케어(AppleCare)서비스’와 ‘iCloud 매월 50GB’를 함께 제공하는 KT만의 제휴서비스이다. 애플사에서 운영하는 애플케어와 동일하게 액정 파손 시 4만원, 기타 파손 시 12만 원의 자기부담금만 내고 수리하거나 리퍼 단말을 받을 수 있다.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에어팟 전용 보험’도 선보인다. 에어팟 또는 에어팟Pro 분실 및 파손 시 최대 20만 원을 보장하며 자기부담금은 수리 비용의 50%다. 이용료는 월 1800원이며 부가세는 없다. KT 애플케어팩과 에어팟 전용 보험은 3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KT는 신혼부부·예비부부도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가족관계 증명이 가능한 경우에만 결합상품에 가입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11월부터는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신혼부부와 예비부부도 △종이 청첩장 △예식장 계약서 △동거인 표기가 된 주민등록등본을 통해 모바일 최대 2회선까지 인터넷 결합이 가능해진다.
KT는 자급제로 아이폰12를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단말보험 가입 편의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자급제 단말로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매장에 방문하거나 보험 전담 센터에 전화로 신청하고, 구매 증빙 등 구비 서류를 제출해야만 했다. 이제는 자급제 아이폰12 구매 고객이 마이케이티 앱이나 웹으로 즉시 가입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개선됐다.
기존 KT 고객은 KT샵 ‘1분주문 예약’으로 간편하게 아이폰12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또 KT샵 사전예약 고객 중 희망고객(수도권 및 5대 광역시, 선착순 1200명)에게는 ‘1시간 배송’으로 30일 오전 중 아이폰12를 배송해 준다.
KT샵에서 사전예약을 하고 개통한 고객 중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6 △아이패드8 △에어팟 △2021년 스타벅스 다이어리 등을 제공한다.
KT는 아이폰12 출시 하루 전인 29일 23시 온라인으로 아이폰12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유튜브 라이브로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이며 47만 구독자를 보유한 ‘BJ 최군’ 등이 출연해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현석 KT Device사업본부장 전무는 “2009년 KT로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아이폰 역사가 어느덧 12년째를 맞아 아이폰12까지 이어졌다”며 “아이폰12도 슈퍼체인지, KT 애플케어팩, 가족결합 등 다양한 혜택을 보유한 아이폰 명가 KT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투데이/이지민 기자(aaaa346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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