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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bhc, 직원 갑질 의혹 공식 사과…"슈퍼바이저 관리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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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머니투데이



치킨 프랜차이즈 bhc 본사 직원이 폐업한 지 한 달된 가맹점주에게 미수금을 요구하며 폭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임금옥 대표가 사과했다.

임 대표는 22일 사과문에서 "이날 오전 폐점 점주와 해당 지역 슈퍼바이저 대화 과정에서 있어서는 안 될 적절치 못한 언행이 오고 갔다는 사실을 파악했다"며 "슈퍼바이저가 감정이 격양되어 폭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점주님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bhc 모든 임직원을 대표하여 머리 숙여 사죄를 표한다"며 "점주의 불만을 최소화하고, 고객과 점주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해야 하는 슈퍼바이저 관리에 미흡했던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또 "이번 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즉시 조치하고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대대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본사 슈퍼바이저 관리 및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고객님들께서 앞으로도 믿고 bhc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반을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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