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토론 주제는 코로나19 위기 대응
바이든 "지친 美국민 위해 보다 강력한 대응 필요" 촉구
트럼프 "곧 종식될 것" 되풀이…백신 출시 거듭 강조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사진=WSJ 홈페이지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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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맞붙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22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 벨몬트대학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은 지난달 29일 첫 TV 토론 이후 두 번째이자 마지막 토론이다. 다음달 3일 대선 판세를 가를 ‘마지막 분수령’이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두 후보는 지난 15일 두 번째 토론회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무산됐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문제 삼으면서 “국민들은 이제 지쳤다” 포문을 열었다. 그는 “최소 48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보다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공중보건 전문가의 조언과 지침을 따르고 코로나19 진단 테스트를 두 배로 늘려야 한다. 마스크 등의 생산도 확대해야 한다”며 “지친 미국인들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것(코로나19)과 열심히 싸우고 있다”며 자신의 대응 정책을 옹호했다. 그러면서 “곧 위기가 끝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백신이 곧 나올 것이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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