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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탈리아, 화웨이 자국 통신업체 파스트웹에 5G 공급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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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왼쪽)과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로마에서 회동했다. 2020.8.26. <출처: CGTN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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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탈리아 정부는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 기술이 자국 통신업체 파스트웹에 차세대 통신(5G) 네트워크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제지했다고 마켓워치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전날 내각회의를 소집, 화웨이와 파스트웹 간 5G 핵심 네트워크용 장비 공급계약 체결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5G 핵심 네트워크 사업과 관련해 국내기업과 화웨이 사이 계약에 특별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처음이다.

주세페 콘테 정부는 파스트웹에 5G 네트워크에 필요한 부품 공급자를 다변화하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앞서 파스트웹은 5G 기간 통신망을 추진하면서 화웨이를 독점적인 공급자로 선정해 주목을 끌었다.

지난달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탈리아를 방문해 화웨이의 통신제품 장비와 기술이 이탈리아 안전보장도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콘테 총리실 관계자는 정부가 5G 코어 네트워크 공급과 관련해서는 심사를 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파스트웹은 이탈리아에 거점을 두고 있지만 스위스 국영통신업체 스위스콤 산하에 들어가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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