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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접종 계속...코로나19 확진, 다시 두자릿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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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례가 잇따르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일단 독감 백신과 사망자 간에직접적인 관련성이 매우 낮다며 접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잠시 뒤 오늘 오전에 열린 전문가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 나눠보겠습니다.어서 오십시오.

[신상엽]
안녕하세요.

[앵커]
독감백신 관련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어제까지 확인된 접종 후 사망사례가 최소 36건 그리고 이 중에 26명을 조사한 결과 질병관리청은 사망과 접종 간의 인과성이 매우 낮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의 판단 어떻게 보십니까?

[신상엽]
이제 독감백신은 매년 생산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유독 상온 노출이나 백색입자 같은 문제들이 생기면서 국민들이 불안감이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17세 청소년이 접종 며칠 후에 사망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관련해서 그러면 혹시 이런 경우도 독감 때문에 사망한 건지 아닌지에 대한 신고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방역당국에서 얘기하고 있는 인과관계거든요. 예를 들면 어떤 분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습니다. 그런데 보호자도 의료진도 원인을 모르는 상황에서 이분의 행적을 알고 봤더니 버스도 타셨고 식사도 하셨고 또 독감 접종도 하셨고 일상적인 생활들을 하셨던 것 중에 독감백신 접종이 있었던 겁니다.

그러면 보호자분들은 불안한 마음에 신고를 하는 거죠. 독감 접종은 2, 3일 전에 하셨는데 사망하셨다고 질병관리청에 신고를 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거죠. 그런 각각이 36명이 모인 거거든요. 그러면 질병관리청에서 해야 되는 건 정말로 이게 독감이 사망과의 연관성이 있느냐 없느냐를 밝혀져야 되는 걸 질병관리청에서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걸 26명 정도를 했는데 연관성이 없다라고 이렇게 나온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은 숫자를 세서 36명이 독감 접종 후 사망했다고 하면 마치 모두 다가 독감 접종과 연관이 있다고밖에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게 생각해야 되는 게 아니라 인과관계가 없는 그냥 이전에 일상생활에서 하셨던 일들 중의 하나였을 수도 있다라는 거죠.

그리고 이렇게 숫자를 센다고 하면 어찌 보면 점심 먹고 사망하신 분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버스 타고 사망하신 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거랑 별 다르지 않는 그런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얼마나 잘 밝혀주느냐가 방역당국이 다시 신뢰를 얻고 독감백신이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고 거기에 대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이 정말 직접적인 사인이 되는지 그 부분을 밝혀야 한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일단은 질병관리청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그래도 올해 유독 사망자가 많은 걸 보면 백신 제조나 유통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이건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신상엽]
이걸 확인할 때 두 가지를 크게 카테고리를 봐야 되는데요. 하나는 정상적으로 제조된 백신을 맞고 사망 가능성이 있느냐를 찾아줘야 되는 게 하나고요. 또 하나는 제조과정이나 유통과정에 문제가 있는 백신이 혹시 있었는데 그런 접종을 맞고 나서 사망한 경우가 생겼는지 둘 다를 찾아줘야 됩니다. 그런데 먼저 전자를 확인해 보면 독감백신은 1945년 이후 75년간 써왔던 굉장히 저희가 잘 알고 있는 백신이고 독감백신 접종 후에 사망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연구가 잘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독감백신 후 사망은 크게 두 가지 경우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건 아나필락시스라고 해서 보통 접종 후 30분, 길어봐야 1, 2시간 안에 대부분 나타나고 의료진이 보면 바로 진단이 가능한 그런 합병증이거든요. 그런데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났을 때 제대로 처치를 못했을 때 사망할 수 있는 경우가 있고요.

또 하나는 지금은 관련성은 좀 낮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항체가 생긴 이후에 길랭바레나 밀러피셔 같은 신경학적 합병증이 나타나서 이게 굉장히 중증으로 나타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보통 접종 후 일주일 이상 항체 형성 이후에 나타나거든요. 그런데 지금 계속 신고가 들어온 건수들을 보면 2~3일 내에 접종하고 사망하셨는데 아나필락시스의 증거도 의무기록에 남아 있지 않고 신경학적 합병증 가능성은 더더군다나 떨어지고. 그러니까 기존에 없던 사망이기 때문에 방역당국에서는 독감백신보다는 다른 요인일 거다라는 것들에 대한 것들을 부검으로 찾아내고 있는 거고요.

가능성이 계속 없다라는 것들이 확인되고 있고 또 하나가 중요한 게 유통이나 생산과정에서 문제 이런 것들은 1차적으로 확인하는 건 사망자 신고가 들어왔는데 로트번호라는 게 있습니다. 제조번호라는 게 있어요. 동일한 환경에서 만들어진 백신들 10만에서 15만 개 정도가 어찌 보면 같은 생산라인에서 같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어떤 로트번호에서 계속 사망자가 나온다고 그러면 그 로트번호를 만든 생산과정이나 이런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서 이 백신은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게 되거든요. 지금 방역당국에서도 같은 로트번호에서 2명 정도씩 나온 게 4건 정도가 있어서 그럼 이걸 갖다가 만에 하나까지 대비해서 정비할 수 있는, 회수나 접종 중단을 고려하는지 그런 것들을 확인하는 거거든요. 아마 그거 관련된 게 조금 있다 발표가 될 것 같고요.

또 하나 여기에서 살펴봐야 될 게 있는데 정말 백신이 문제가 있다고 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야 되냐면 접종한 모든 사람들한테 다 나타나는 양상이 보여져야 되는데 지금 아시겠지만 12세 미만 접종에 328만 명, 그다음에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3일 동안 329만 명을 받으셨어요. 그러니까 양쪽이 다 접종한 숫자가 비슷한데 지금 사망과 관련된 보고는 모두 다 어르신들한테만 나오고 있습니다. 백신은 같은 걸 맞았는데 로트번호든 뭐든 다 같은 백신을 소아도 맞고 어르신도 맞고 했는데 어르신들한테만 나타나는 걸 보면 백신 전체가 무슨 문제가 있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부분들이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래서 로트번호 이런 건 좀 더 봐야 되겠지만 2~3개 정도 나오는 게 크게 확률적으로 이상한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판단하고 결정할지에 대해서 좀 이따 발표를 들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질병관리청은 일단 백신 접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인데 그럼에도 우려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특히 백신 사망자가 주로 고령층이잖아요. 그래서 기저질환이 있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노약자는 지금 상황에서 오히려 백신을 맞는 게 더 안전하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신상엽]
지금 사실은 정말 걱정되는 게 이런 문제 때문에 고령, 소아, 임산부 이런 분들은 독감에 걸리게 되면 폐렴으로 입원할 확률도 엄청나게 올라가고 사망 확률도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보통은 독감 자체만 가지고도 사망률이 0.1%에 달합니다. 지금 국내에서 최소 1년에 한 3000명 가까이가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노인, 어르신들, 소아, 임산부들이거든요. 이런 분들이 독감 접종시기를 놓쳐서 혹시라도 나중에 독감에 걸리셔서 사망하실 그런 위험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방역당국에서 최대한 빨리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서 밝혀주시고 이런 것들을 해소해 주셔야지 어르신들이 빨리 접종하시고 안전하게 트윈데믹을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독감 합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3000명 정도 나온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일단 백신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그런 부분을 막을 수 있으니까요. 일단 이런 부분들이 최대한 빨리 규명돼야겠습니다.

일주일 정도 접종을 중단하자는 게 의사협회 측의 권고인데 독감백신 접종을 너무 늦추면 오히려 독감 유행 시기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놓칠 수 있게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우려가 있습니다.

[신상엽]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맞죠. 왜냐하면 독감이 보통은 11월 중순부터 유행해서 4월까지 유행이 지속됩니다. 그런데 접종 후 2주 정도가 돼야 어느 정도 방어력이 시작되고 한 달 정도가 돼야 충분한 방어를 얻을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가능하다 그러면 고위험군들 같은 분들은 10월 이전에 접종하시는 게 권장되고 있는 상황인데 지금 중요한 시기 중에 2주는 상온 백신 이런 노출 때문에 접종을 못했고 지금 1주 정도는 의사협회에서 백신 접종 자체 문제보다는 제조나 이런 과정에서의 문제들까지도 감안해서 안전성을 확보한 후에 의료기관에서 접종하게 해 달라. 안전성을 확인해 달라는 그 시간을 달라고 얘기한 거기 때문에 이렇게 늦어지는 것 자체가 우려되는 부분들이 사실 좀 있습니다.

[앵커]
지금 독감백신을 맞은 뒤에 숨지는 사례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과 관련해서 오늘 오전에 회의가 있었거든요.

지금 질병관리청이 결과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현장으로 바로 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 신고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예방접종 피해조사반과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개최하여 그간의 역학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안전한 예방접종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검토한 사망사례는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매우 낮아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며 접종자들께는 안전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접종기간에는 조사 결과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는 당부를 하셨습니다.

먼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 현황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에 이상반응은 총 1154건이 신고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신고사례입니다.

10월 23일까지 신고된 이상반응의 내용은 유료접종자가 306건, 무료접종자가 848건이며 이중에는 국소반응이 177건, 알레르기가 245건, 발열이 204건 그리고 기타 480건이었으며 사망사례는 오늘 기준으로 48건이 보고되어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중 백신 유통 및 백색입자 관련하여 수거, 회수 대상인 백신과 관련한 이상반응 사례 신고는 99건으로 주된 증상은 대부분 국소반응이거나 발열, 알레르기 등의 경증이었습니다.

예방접종 후 사망사례 신고 현황을 보시면 70대가 22명, 80대가 16명으로 대부분이 70~80대 어르신이 많았습니다. 금일 개최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일부 피해조사반 위원들이 같이 참석하셨고 인플루엔자 전문가가 연석해서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금일 회의에서는 어제 개최된 피해조사반의 사망사례에 대한 검증 결과에 대해서 공유를 받고 지금까지 검토된 사망사례는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매우 낮다는 판단에 의견을 같이 하셨습니다.

피해조사반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은 24시간 내에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가 대표적으로 피해조사반이 개별 사망사례별로 검토한 결과 시간적인 근접성이나 기저질환 또는 부검 결과 등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검토한 26건 사례 모두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직접적인 인과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재검정 또는 사용중지, 봉인조치에 대해서는 동일 제조번호 접종사례 중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배제할 수 없는 2건 이상의 중증 이상 반응 사례가 발생할 경우에는 검토할 기준이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에 해당하는 사례는 없고 계속적으로 사례가 신고가 들어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제조번호별 이상반응 발생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인과관계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사례들을 검토할 때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단계는 아니며 올해는 코로나19 유행 상황하에 동시 유행 등 백신접종이 매우 중요한 해로 안전수칙을 강화하여 접종사업을 지속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편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실시한 20건의 중간 부검 결과에 따르면 13건은 1차 부검 결과 심혈관질환이 8명, 여기에는 대동맥 박리나 아니면 심근경색증 같은 그런 심혈관 질환이 포함되어 있고 뇌혈관 질환은 2명, 뇌출혈 등입니다.

그리고 기타의 사망을 의심할 수 있는 그런 사례가 3건의 소견이 확인되었고 이를 포함하여 최종 사인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에 코로나19 유행상황 하에 동시 유행에 따른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은 당초의 일정대로 추진하되 어르신 예방접종 시에 충분한 예증과 또 예방접종 후의 이상반응을 충분히 관찰하고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도록 저희에게 권고를 하였습니다.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 수준은 예년보다 아직은 낮은 상태고 유행시기가 조금 더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므로 예방접종을 너무 서두르기보다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접종을 하시는 분께서는 건강상태가 좋은 날에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접종을 대기하는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시고 또 예진 시에는 아픈 증상이나 또는 평소에 앓고 있는 만성질환 또는 알레르기 병력 등을 반드시 의료인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접종 후에도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15분 내지 30분간은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고 접종 당일에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는 등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주의사항을 당부드립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경우에는 예방접종 후에 접종부위가 통증이 있거나 아니면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부종이나 근육통 그리고 발열, 메스꺼움과 같은 경미한 이상반응이 접종 후에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미한 이상증상은 대부분 하루이틀 안에 호전이 됩니다.

그러나 접종 후에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주실 것도 당부를 드립니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 신고사례에 대해서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수행하고 피해조사반의 전문 검토를 거쳐서 예방접종의 안전성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조사 감시하고 조사 결과에 대해서 투명하게 국민들과 접종 의료기관에 정보를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진행과정에서 백신 유통과 백색입자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또 최근 들어서는 중증 이상 반응, 사망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서 국민들의 불안함이 더욱 커진 점에 대해 방역당국의 당사자로서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신속한 조사를 통해서 원인에 대한 규명을 하고 또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데 더욱 노력을 하겠습니다. 다만 저희가 매일 공개하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아직까지는 예방접종이나 백신과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신고 통계입니다.

예방접종이 원인이 되어 사망한 사례로 오인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해석해 주실 것을 협조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더욱더 신속하게 조사하고 또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인플루엔자인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3000여 명이 인플루엔자로 인한 합병증 또는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사망을 하는 인플루엔자 자체도 코로나19 못지않게 굉장히 위중한 감염병입니다.

세계보건기구와 국내 전문가들도 반드시 특히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훨씬 크다는 겁니다.

올해는 인플루엔자의 유행과 또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수 있는 그런 특수한 상황이므로 예방접종 대상자들께서는 안전한 예방접종수칙을 준수하시고 예방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요청을 드리겠습니다.

저희 방역당국도 국민들의 불안과 의혹이 신속하게 해소될 수 있게끔 신고된 사례들에 대해서 면밀하게 조사하고 또 전문가들과 집중적으로 검토를 해서 예방접종으로 인한 문제점인지, 인과성이 있는지 또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를 적극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면서 국민과 의료인들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소통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사회자]
지금부터 질의응답 시간 갖겠습니다.

배석하신 전문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중곤 서울의대 명예교수 현재 예방접종피해조사 반장으로 있습니다.

그러면 사전에 출입기자단으로부터 받은 질문 먼저 드리겠습니다. 여러 가지 주셨는데 순서를 조금 조정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백신접종 후에 사망하신 분들의 사망원인이 백신과 연관이 없다면 어떤 원인으로 사망에 이른 것인지, 사인을 어떻게 결론을 낸 것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 질문은 김중곤 교수께서 어제 있었던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 결과와 또 백신과 사망과의 인과성 판단 결과나 근거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김중곤 교수]
저희 조사반에서 3차에 걸쳐서 독감백신 접종 후에 사망 신고된 사례에 대해서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검토를 하였습니다.

검토를 한 결과 스물여섯 분의 사망신고된 사례 중에서 여섯 분은 백신하고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저희가 결론을 내렸고 나머지 스무 분들도 전원이 다 백신과의 관계성이 정확히 입증될 수 없는 상황이다, 즉 백신과 사인과의 관계는 거의 없다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제가 거의 없다라고 판단한 이유에는 저희 조사반에서 또 질병관리청에서 이것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절차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절차에 따라서 저희가 결론을 내렸습니다마는 먼저 그 절차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심의할 때는 서류와 여러 가지 자료를 갖고 저희가 검토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뒤따라서 부검에 의한 소견을 추가하게 됩니다. 1차 부검을 해서 사인이 분명히 결정이 되면 그것으로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스물여섯 분 중에서 여섯 분이 인과관계가 없다라고 판단을 내린 것은 1차 부검 결과에서 확실하게 백신과 사인과는 관계가 없다라는 판단에서 내린 것입니다.

부검은 국과수에서 시행을 했습니다.

1차 부검에서 특별하게 소견이 확실하게 나오지 않는다면 2차 부검을 하게 됩니다.

정밀검사에 들어가서 그 결과를 갖고 다시 인과관계를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사례에서는 1차 단계 중에 있고 2차 단계를 하고 있는 분도 있으십니다.

그래서 1차와 2차의 부검 결과를 종합해서 저희 조사반에서는 또 서류상의 추가자료를 보완해서 다시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여섯 분에 대해서는 사인이 백신하고 전혀 관계가 없다라고 결론을 내렸고 나머지 스무 분은 백신이 사망에 이르게 하지는 않았다라고 1차 결론은 내렸지만 좀 더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검결과가 추가가 되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저희가 내린 결론은 백신접종하고 또 접종하신 분들의 사망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라고 판단을 하게 된 것입니다.

[앵커]
질병관리청의 브리핑 내용 들어보고 왔습니다. 요약하자면 현재까지 48명이 독감백신 이후에 사망을 했다. 그리고 1154건의 이상반응이 보고가 됐고 사망자들 중에 대부분은 70~80대 고령자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백신 중단을 고려할 만한 단계는 아니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교수님께서는 지금 브리핑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신상엽]
결국은 국가정책은 근거를 가지고 할 수밖에는 없는 거거든요. 저희가 트윈데믹을 대비해서 1900만 명 정도까지 독감백신을 확대해서 어찌 보면 정부에서 노력을 하고 있던 상황에서 암초를 만난 건데요. 그런데 사실은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요소들이 당연히 지금까지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잘 해소한 이후에 좀 더 안심하고 몸상태도 좋고 경각심도 가지고 그런 상태에서 접종을 하는 것도 어찌 보면 전화위복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투명하게 발표를 해 주신다고 하니까 잘 들어보면서 접종은 지금 상황으로는 중단할 만한 근거는 없기 때문에 지속돼야 된다는 그런 발표로 들었습니다.

[앵커]
국민 여러분들이 사실 독감백신의 인과관계가 아직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더라도 접종을 맞으면서 불안감이 큰 상황이거든요. 교수님께서 독감백신 접종 전후로 주의해야 할 사항을 한번 더 짚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상엽]
독감백신을 하기 전에 금기사항이 있습니다. 절대 하면 안 되는 금기사항은 보통 38도 이상의 발열 그리고 과거 독감백신 이후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던 분들, 그리고 급성질환으로 치료를 하고 계시는 분들은 금기사항입니다. 그리고 아까 방역당국 발표에서도 나오지만 몸 상태가 뭔가 좋지 않은데 이런 상황에서는 접종하게 되면 우리 몸 안에 염증반응이 생기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같이 합쳐져서 이런 저런 안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고 그러기 때문에 가능하면 몸상태가 좋은 상태에서 접종을 시행하시고. 그런데 접종 이후에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결국은 독감접종 이후에 국소적인 반응이나 전신의 몸살기 이런 건 흔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위험반응은 아나필락시스입니다.

물론 그게 굉장히 드뭅니다. 보통 100만 명당 0.7명. 거의 안 생기기는 하는데 생긴다 그러면 보통은 20~30분 이내에 생깁니다, 접종 이후에. 그러니까 아나필락시스가 생겼을 때 의료기관에 있으면 바로 대처가 가능하고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집에 가시고 있는 대중교통이나 이런 곳에서 아나필락시스가 생기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이 소실된다 그랬을 때는 사실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사망하실 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접종 이후에는 20~30분 정도는 의료기관에 머무르시고 또 접종 당일이나 그런 경우는 너무 무리한 운동이나 탕 목욕 그런 것들은 삼가는 것들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컨디션이 좋을 때 백신을 맞는 게 좋고 그리고 의료기관에 30분 정도 머물 것. 그리고 백신 접종을 맞은 당일에는 과한 활동을 삼가는 게 좋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번에는 코로나19 관련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77명. 전날에는 155명이었는데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이렇게 큰 폭의 등락이 이어지는 이유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신상엽]
주로 예를 들면 소규모 집단유행이 발견되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 등락이 계속되는 것 같고요. 최근 들어서는 수도권에서 요양원이나 지인모임, 회사 이런 것들을 고리로 해서 크고 작은 몇 명에서 수십 명의 유행이 계속 나타나고 있어서 이런 식의 유행들이 아직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도 수도권 지역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수도권의 확산세가 계속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차단하기가 어려운 건가요?

[신상엽]
기본적으로 코로나19의 가장 특징적인 것들이 증상이 생기기 이틀 전부터 감염력이 있고 특히나 어르신들 같은 경우는 감염돼도 증상 호소도 잘 못하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이런 곳들 같은 곳에 1명이라도 확진자가 들어가서 전파를 시키게 되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난 이후에 인지가 될 가능성이 높고 그 과정에서 이미 많이 퍼져 있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일상생활에서의 그런 것들도 중요하지만 어르신들이 많은 고위험 시설들에 대한 대비들도 같이 갖춰져야지만 유행을 어느 정도 더 억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가장 우려가 되는 부분들이 야외활동도 늘어나고 있고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이후에 도심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경우도 많이 있거든요. 다음 주말에 핼러윈데이로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이 용산이나 도심지역에 많이 모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 황금연휴 기간에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격하게 퍼졌던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신상엽]
기본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이기는 하지만 2단계에 준한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가 어찌 보면 명문화돼 있거든요. 그래서 사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상황에서 축제 분위기에서 들뜨다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도 어렵고 마스크 착용도 어렵고 그 과정에서 조용한 전파들이 시작될 우려들이 높습니다. 그래서 방역당국에서의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그런 축제나 이런 것들은 가급적이면 만들지 말고 또 참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요. 설령 가시게 된다라고 했을 때도 절대로 마스크 벗지 마시고 의도적으로 1m 이상의 거리를 띄우려고 하는 노력들이 있어야지만 과거 이태원 클럽발 유행 같은 것들이 생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자발적인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고요.

이제는 단풍철이 절정인데 주말에 이동량이 직전 주말보다 6% 넘게 늘었다고 합니다. 야외활동 등에서 지켜야 할 방역수칙도 일러주시죠.

[신상엽]
코로나19는 보통 3밀, 실내에서 밀집, 밀접, 밀폐된 그런 상황에서 대규모 유행이 나타나지만 야외는 환기가 잘 된다 이외에 다를 게 없거든요. 환기는 잘 되지만 밀집돼서 사람들이 교류하고 있으면 결국 그 안에서 코로나19는 전파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야외라고 방심하시면 안 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고요. 사람들이 정말 많은 곳에 가셔야 된다고 하면 반드시 마스크는 착용하셔야 될 것 같고 그렇지 않은 한적한 곳에 가셨을 때라도 사람들과 1m 이상 거리를 잘 둬주시고 또 개인적으로 손씻기, 기침예절 같은 것들을 잘 준수해 주신다고 하면 우리가 대규모 추석연휴도 잘 넘어오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들에 경각심을 가지고 잘한다고 하면 이번 단풍도 잘 넘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독감백신과 코로나19 관련해서 말씀을 들어봤는데 일단은 독감과 코로나19 모두 애초에 걸리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우리가 철저히 잘 지키는 게 중요하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신상엽]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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