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에서도 이건희 회장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민주당은 고인이 보여준 혁신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면서도 동시에 재벌중심주의 등 그림자를 함께 생각하게 된다고 평가했고, 국민의힘은 이 회장은 세계 1위 글로벌 기업의 기틀을 만든 선각자라며 고인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미래를 준비하자고 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먼저 이건희 회장 별세 소식에 대한 정치권 반응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건희 회장은 혁신적 리더십과 도전 정신을 보여줬지만 동시에 재벌중심주의 등 그늘도 남겼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SNS에서 고인은 신경영, 창조경영, 인재경영 등으로 고비마다 변화를 이끌었지만 동시에 재벌중심주의 경제 구조를 강화하고 노조를 불인정하는 등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허영 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고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하지만 세습 경영과 관련해 국민에게 아쉬움을 남긴 부분도 있는 만큼 삼성이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법과 정도에 맞는 경영으로 다시 한 번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건희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를 앞장서 이끌었고 국민의 자부심을 높인 선각자였다면서 편히 영면하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논평에서 이건희 회장은 "가족 빼고 모두 바꾸자"는 파격의 메시지로 삼성을 세계 1등 기업으로 이끈 혁신의 리더라고 평가했습니다.
배준영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고인이 보여준 세계 초일류 기업을 위한 노력과 혁신 정신은 분야를 막론하고 본보기가 됐다며 이런 고인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혁신과 노력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도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에 조의를 표했는데요.
다만 이 회장은 정경 유착과 무노조 경영이라는 초법적 경영으로 대한민국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를 남겼다며 이제 이재용 부회장에게 이어진 그 그림자를 지우고 재벌 개혁을 자임하는 국민 속의 삼성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번엔 국정감사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제 국정감사가 마무리에 접어들었는데, 내일 법사위 감사가 주목된다고요?
[기자]
지난 7일 시작한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이제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습니다.
운영위, 여가위, 정보위 같은 겸임 상임위들만 11월 초까지 감사를 이어갑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법사위 국정감사가 주목되는데요.
법무부를 대상으로 하는 내일 국정감사에 추미애 장관이 출석할 예정인 만큼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주 대검찰청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작심 발언을 쏟아냈기 때문인데요.
윤 총장은 추 장관이 라임 자산운용 사건 등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데 대해 부당하고 위법하다며 검찰총장은 법무장관의 부하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은 개인 SNS를 통해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지휘·감독을 받는 공무원이라며 맞받았습니다.
또 라임 사건과 관련해 검사 비위를 은폐하고, 여야 정치인에 대해 차별 수사했는지 감찰을 지시했는데요.
이렇게 윤석열 총장과 갈등이 격화한 만큼 내일 국감장에 출석해서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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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도 이건희 회장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민주당은 고인이 보여준 혁신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면서도 동시에 재벌중심주의 등 그림자를 함께 생각하게 된다고 평가했고, 국민의힘은 이 회장은 세계 1위 글로벌 기업의 기틀을 만든 선각자라며 고인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미래를 준비하자고 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먼저 이건희 회장 별세 소식에 대한 정치권 반응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건희 회장은 혁신적 리더십과 도전 정신을 보여줬지만 동시에 재벌중심주의 등 그늘도 남겼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SNS에서 고인은 신경영, 창조경영, 인재경영 등으로 고비마다 변화를 이끌었지만 동시에 재벌중심주의 경제 구조를 강화하고 노조를 불인정하는 등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 회장의 빛과 그림자를 차분하게 생각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삼성은 과거의 잘못된 고리를 끊고 새롭게 태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허영 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고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하지만 세습 경영과 관련해 국민에게 아쉬움을 남긴 부분도 있는 만큼 삼성이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법과 정도에 맞는 경영으로 다시 한 번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건희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를 앞장서 이끌었고 국민의 자부심을 높인 선각자였다면서 편히 영면하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논평에서 이건희 회장은 "가족 빼고 모두 바꾸자"는 파격의 메시지로 삼성을 세계 1등 기업으로 이끈 혁신의 리더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삼성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까지 세계 속에 우뚝 세운 이 회장의 기업사를 후대가 기억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배준영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고인이 보여준 세계 초일류 기업을 위한 노력과 혁신 정신은 분야를 막론하고 본보기가 됐다며 이런 고인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혁신과 노력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도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에 조의를 표했는데요.
다만 이 회장은 정경 유착과 무노조 경영이라는 초법적 경영으로 대한민국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를 남겼다며 이제 이재용 부회장에게 이어진 그 그림자를 지우고 재벌 개혁을 자임하는 국민 속의 삼성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대한민국 경제계를 이끈 큰별이 진 것에 대해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경제를 이끈 고인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삼성이 앞으로 계속 전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번엔 국정감사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제 국정감사가 마무리에 접어들었는데, 내일 법사위 감사가 주목된다고요?
[기자]
지난 7일 시작한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이제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습니다.
대부분 상임위들이 내일 마지막 종합감사를 앞두고 있는데요.
운영위, 여가위, 정보위 같은 겸임 상임위들만 11월 초까지 감사를 이어갑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법사위 국정감사가 주목되는데요.
법무부를 대상으로 하는 내일 국정감사에 추미애 장관이 출석할 예정인 만큼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주 대검찰청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작심 발언을 쏟아냈기 때문인데요.
윤 총장은 추 장관이 라임 자산운용 사건 등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데 대해 부당하고 위법하다며 검찰총장은 법무장관의 부하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은 개인 SNS를 통해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지휘·감독을 받는 공무원이라며 맞받았습니다.
또 라임 사건과 관련해 검사 비위를 은폐하고, 여야 정치인에 대해 차별 수사했는지 감찰을 지시했는데요.
이렇게 윤석열 총장과 갈등이 격화한 만큼 내일 국감장에 출석해서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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