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초일류·초격차를 향한 혁신으로 우리에게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심어주셨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우리가 세상을 넓고 멀리 볼 수 있게 된 것은 거인(이 회장)의 어깨 덕분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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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는 "그는 가발과 의류를 수출하던 최빈국을 세계 최고의 제조 강국으로 이끌었다. (이 회장은)반도체 없는 대한민국을 상상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삼성 같은 기업이 별처럼 쏟아져 나오는 대한민국을 만들 책임은 우리의 몫으로 남았다"며 "선대의 유훈인 사업보국의 임무를 완수하신 이건희 회장님의 영면을 빈다"고 했다.
김명지 기자(mae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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