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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이건희 별세] 이재용 부회장 빈소 도착…이재현 CJ 회장도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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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께 직접 운전해 빈소 도착

이투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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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후 5시께 가족과 함께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빈소가 마련될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 이날 저녁부터 친지 조문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5시께 아들 이지호씨, 딸 이원주양과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에 마련된 이 회장 빈소에 굳은 표정으로 들어갔다. 이 부회장은 펠리세이드 차량을 직접 운전해 빈소에 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어머니인 홍라희 여사와 이 회장 임종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 도착 이후 조문객 방문이 본격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이 회장 빈소를 방문해 1시간 30분경 머물다가 돌아갔다. CJ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이 1시간 30분 정도 빈소에 머물다가 이재용 부회장을 만난 뒤 5시 10분께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재현 회장은 "이건희 회장은 국가 경제 큰 업적을 남겼을 뿐 아니라, 가족을 무척 사랑하셨고 잘 이끌어주신 자랑스러운 분"이라며 "일찍 영면하셔서 황망하고 안타깝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별세 당일인 이날은 가족 및 친지, 다음날인 26일부터 외부인 조문을 받는다.

[이투데이/노우리 기자(we122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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