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0에 총출동한 삼성가. 출처=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25일 유명을 달리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평소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한 배를 탄 부부와 같다'는 발언을 회고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세계 굴지의 초일류 글로벌 기업을 일궈내고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며 대한민국 경제를 앞장서 이끌어 온 재계의 거인이었다"고 평했다.
이어 "(이 회장은) 평소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한배를 탄 부부와 같다며 함께 살아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면서 "1997년 경기도 용인에 '중소기업인력개발원' 건립을 지원하며 중기중앙회와도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고 회고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위해 혁신기술기업협의회를 운영해 협력사 경쟁력을 키우고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등 대·중소기업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 속의 삼성을 통해 우리 국민의 자부심을 높였던 고인이 편히 영면하시길 360만 중소기업과 함께 기원한다"며 "유가족과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했다.
한편, 고 이건희 회장은 이날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 회장의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