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 회장을 애도하며 삼성을 세계 초일류기업을 성장시킨 공을 높이 평가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당 비상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은) 오후 2시쯤 조문을 갈 예정"이라며 "주호영 원내대표와는 시간이 맞지 않아 따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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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은 전날 별세 소식을 접한 후 "'가족을 빼고 모두 바꾸자'는 파격의 메시지로 삼성을 세계 1등 기업으로 이끈 혁신의 리더, 이건희 회장이 별세했다"며 "삼성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까지 세계 속에 우뚝세운 이 회장의 기업사를 후대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준영 대변인도 논평에서 "고인은 반도체, 휴대전화 등의 첨단 분야에서 삼성이 세계 1위의 글로벌 기업이 되는 기틀을 마련했다. 국민의 자부심을 높였던 선각자이셨다"며 "미래를 선도할 인재에 대한 애정과 철학은 지금도 인재육성의 교본이 됐다"고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그러면서 "고인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혁신과 노력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편히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의 입관식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됐다. 이후부터는 삼성 사장단들의 조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 회장의 별세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노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은 전날 오후 7시 25분께 장례식장에 도착해 "한국 재계의 상징이신 이건희 회장의 별세를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유족들에게 전한 바 있다.
이 회장의 발인은 오는 28일 치러진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 선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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