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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으로 인해 북한이 더 치명적인 미사일을 갖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현지시간 25일 방영된 미국 CBS 시사프로그램 `60분` 인터뷰에서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대외 위협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세계에서 우리의 설 자리가 없어진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 미 위상 약화를 거론하는 과정에서 북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그가 무엇을 하는지 보라. 그는 모든 독재자를 포용하고 우리 우방들의 눈에 손가락을 찌른다"며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은 북한이 더 치명적인 미사일을 갖고 있고 이전보다 더 많은 능력을 갖춘 상황이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후보는 지난 15일 ABC 방송과 가진 타운홀 행사에서도 "미국 우선주의는 미국을 혼자로 만들었다"며 "북한은 사용할 수 있는 더 많은 폭탄과 미사일을 갖게 됐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한 바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kcw@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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