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미애 장관은 라임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여권 쪽에 치우쳐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술 접대를 받은 검사가 라임 사건의 수사팀장으로 갔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됐다면서, 윤석열 총장에 대한 감찰 방침도 분명히 했습니다.
계속해서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장관은 여권 정치인 관련 정보를 캐기 위해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검찰이 한 팀이 됐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회장 주장대로, 술 접대받은 검사가 라임 사건 수사팀장이 된 것도 확인했다면서 감찰과 수사를 통해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것도 감찰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윤 총장이 부장검사 전결 사건이라 보고 받지 못했다고 했는데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폰지사기 (다단계 금융사기)의 일종이고요, 계좌 추적만 하면 되는데 안 한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추 장관과 윤 총장 국감 증언이 사사건건 엇갈리는 만큼 대질을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 장관님하고 윤석열 총장 하고 같이 앉아가지고 대질 국감 한번 했으면 좋겠어요.]
[추미애/법무부 장관 : 공직자로서는 예의가 있는 것이지요. 상급자와 하급자가 나눈 대화를 말하기에 적절하지 않고요.]
[추미애/법무부 장관 : 아들과 저에 대해서 31만 건 보도를 했어요. 무차별적 보도를 하고 여론조사를 한다면 저렇겠죠. 의원님도 장관 한번 해 보십시오.]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갈등만 유독 부각됐던 법사위 국감은 오늘(26일) 마무리되고, 이제는 검찰의 수사와 검찰에 대한 감찰 결과에 따라 양측 주장이 심판받는 국면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하 륭, 영상편집 : 김선탁)
김수영 기자(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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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장관은 라임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여권 쪽에 치우쳐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술 접대를 받은 검사가 라임 사건의 수사팀장으로 갔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됐다면서, 윤석열 총장에 대한 감찰 방침도 분명히 했습니다.
계속해서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장관은 여권 정치인 관련 정보를 캐기 위해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검찰이 한 팀이 됐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회장 주장대로, 술 접대받은 검사가 라임 사건 수사팀장이 된 것도 확인했다면서 감찰과 수사를 통해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강남 술집에서 고액의 향응을 받은 검사가 바로 이 사건 수사 팀장으로 투입돼서, 복도에서 마주쳤다, 깜짝 놀랐다, 아는 척하지 말라고 돼 있고요. 감찰 결과 사실로 확인이 되고….]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것도 감찰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윤 총장이 부장검사 전결 사건이라 보고 받지 못했다고 했는데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폰지사기 (다단계 금융사기)의 일종이고요, 계좌 추적만 하면 되는데 안 한 것 같습니다.]
[김종민/민주당 의원 : 계좌 추적을 안 했다면 직무유기, 이 상태에서 뭔가 문제가 있는데 덮었다면 직권 남용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추 장관과 윤 총장 국감 증언이 사사건건 엇갈리는 만큼 대질을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 장관님하고 윤석열 총장 하고 같이 앉아가지고 대질 국감 한번 했으면 좋겠어요.]
[추미애/법무부 장관 : 공직자로서는 예의가 있는 것이지요. 상급자와 하급자가 나눈 대화를 말하기에 적절하지 않고요.]
아들 관련 의혹 등으로 여론 나쁘다는 야당 공세에 추 장관은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아들과 저에 대해서 31만 건 보도를 했어요. 무차별적 보도를 하고 여론조사를 한다면 저렇겠죠. 의원님도 장관 한번 해 보십시오.]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갈등만 유독 부각됐던 법사위 국감은 오늘(26일) 마무리되고, 이제는 검찰의 수사와 검찰에 대한 감찰 결과에 따라 양측 주장이 심판받는 국면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하 륭, 영상편집 : 김선탁)
김수영 기자(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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