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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美 바이든 당선시 대북정책 새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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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외통위 국정감사서 발언

"우리 정부가 나아갈 방향은 분명"

"비핵화-종전선언 뗄 수 없는 사안"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 바이든 후보가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할 경우에 대해 “만약 새로운 정부가 생긴다면 아무래도 정책검토가 이뤄질 것이고 여러 가지 새로운 변수가 등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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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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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 정부가 (대북 정책에서) 나아갈 방향은 분명히 있는 것이고 미측과 계속 협의해나가야 할 부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미국에 새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 정책 기조에 큰 변화 없이 미국을 설득해나가겠다는 의미라는 해석이 나온다.

강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본인이 톱다운 방식으로 북한과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바이든 후보는 비핵화에 장기적 목적을 두고 민주당 정강정책대로 외교를 통해서 하겠다는 전제 위에서 핵 능력을 축소하면 만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가 없는 종전선언을 추진한다는 지적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비핵화가 없는 종전선언을 말한 게 아니다”라며 “비핵화와 종전선언은 따로 떼어놓을 수 없는 사안이며 우리가 추구하는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중요한 한 부분”이라고 했다.

또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의 입장에 대해 “(미국과) 입장차가 전혀 없었다고 하기 어렵지만, 상당히 논의를 거쳐 많이 수렴된 상황”이라고 했다.

강 장관은 이수혁 주미대사의 ‘한미동맹 70년 발언’에 대해서는 “일부 표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발언 취지 등을 충분히 검토한 다음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지난 1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주미대사관 화상 국정감사에서 “70년 전에 한국이 미국을 선택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70년 간 미국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주미대사로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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