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후보는 당초 이날 외부 유세 일정없이 펜실베니아주와 인접해 있는 델라웨어주의 자택에 머물기로 돼 있었다. 오는 11월 3일 대선을 불과 8일 남긴 시기에 대선 후보가 하루 종일 아무런 외부 유세 일정을 잡지는 않는 것은 이례적이다.
더구나 막판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니아주에서만 3차례 대규모 청중 유세를 가지며 밑바닥 표심 훑기에 나선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CNN 등 미 언론들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하루에만 3군데 유세 강행군을 펼쳤지만 바이든은 오늘 유세를 쉬었다며 '눈총'을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펜실베니아주에 도착, 바이든을 겨냥해 '지하실에 숨어있다'고 조롱했다.
이를 의식한 듯 바이든 후보는 이날 오후 갑자기 자택을 나서, 펜실베니아주 체스터 등을 찾았다. 사전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탓에 바이든 후보는 소수의 유권자들을 상대로 투표를 권고하고 자신의 공약을 간단히 설명하는 '조촐한' 유세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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