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9시 15분께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이 회장을 조문했다.
박 회장은 빈소를 나서며 “대한민국 경제를 도약시킨 분인데 80세도 되지 않아, 너무 일찍 돌아가신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오후 7시 20분께 “대한민국에서 최초, 최대로 큰 글로벌 기업을 만든 분”이라며 “그런 분을 잃게 돼 대한민국에 큰 손실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안타깝고 애통하다”며 “해외 순방도 같이 다니고 하며 많은 것을 지도 편달받았다”고 회고했다.
고 이건희 회장 빈소 찾은 최태원 회장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최태원 SK 회장이 26일 오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0.10.26 jieunlee@yna.co.kr/2020-10-26 20:37:51/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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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오후 7시 28분께 빈소를 나서며 “우리나라 경제계에 가장 큰 어른이 떠나, 같은 경제인으로서 참 허전하고 착잡하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첫 직장이 삼성이었는데, 신입사원 때 부회장으로 있을 때 먼 발치에서 많이 뵙던 어른”이라며 “삼성을 완전히 세계적인 기업으로 바꿔놓은 분이고, 후배 기업가들에게 많은 메시지를 주셨다”고 말했다.
같은 당 홍영표 의원도 오후 9시께 조문을 마치고 “반도체 산업을 통해서 한국경제가 선진경제로 올라서는 데 굉장히 큰 역할 했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부겸 전 의원도 오후 9시께 빈소를 나와 “오늘은 고인이 우리경제에 미친 여러 가지 큰일에 대해서만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 이건희 회장 빈소 나서는 김부겸 전 의원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20.10.26 jieunlee@yna.co.kr/2020-10-26 21:54:55/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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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장들도 빈소를 찾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후 7시 30분께 조문을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오후 7시 20분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이 회장은) 한국 경제와 세계 경제를 이끌고 기여한 멤버”라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큰 어른”이라고 전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오후 7시 40분께 조문을 하고 “개인적인 인연이 있어서 온건 아니고 재계의 상징적인 분이라 예우 차원에서 왔다”고 말했다.
고 이건희 회장 빈소 찾은 홍남기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0.10.26 jieunlee@yna.co.kr/2020-10-26 20:37:34/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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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오전 입관식이 끝난 후부터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사장은 10시 35분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그는 “‘이재용 회장’ 시대가 활짝 열리길 바라는 게 고인의 마지막 생각 아니셨을까”라며 “고인의 영정을 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같은 당 안민석‧김태년‧양향자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건희 회장 빈소 찾은 이낙연 대표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2020.10.26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2020-10-26 13:09:30/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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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eun0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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