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스티브 게스트 신속대응국장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바이든이 트럼프 대통령을 조지 W. 부시와 헷갈렸다"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도 26일 트위터에 "조 바이든이 어제 나를 조지라고 불렀다. 내 이름을 기억할 수 없었던 것"이라며 "가짜뉴스 카르텔은 덮어주느라 여념이 없다!"고 썼다.
바이든 후보는 잦은 말실수가 약점으로 꼽혀 왔다.
앞서 바이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으로 잘못 지칭하는 듯 하다 바로잡았다.
바이든 후보는 25일(현지시간) 열린 화상 행사에 참석해 "국가의 성격이 말 그대로 투표용지에 달려있다. 우리는 어떤 나라이고 싶은가?"라고 하다가 "조지, 아, 조지가 4년 더 하면…"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을 지칭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그는 "트럼프가 재선되면 우리는 다른 세계에 있게 될 것"이라며 곧바로 바로잡았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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