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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유산에 부과되는 상속세가 10조 원이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삼성의 상속세를 없애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전날(26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삼성 상속세 없애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인은 "우리나라를 삼성이라는 이름으로 이끌고 도와주신 이건희 회장님께서 별세하셨다"라며 "그런데 우리나라는 재산 18조 중의 10조를 상속세로 가져가려 한다. 이게 말이 되냐"고 밝혔다.
이어 "삼성이라는 기업이 무너지면 우리나라에도 엄청 큰 타격이 올 것"이라며 "18조 원이라는 돈은 다 세금을 내가면서 번 돈이다. 어떤 나라가 세금을 두 번씩이나 떼느냐. 제발 삼성도 생각해 달라"라고 말했다.
또 청원인은 "삼성은 우리나라를 위해 일했는데 우리나라는 삼성을 위해 이런 것도 못 해주냐"라고 적었다.
이 청원은 27일 오전 10시 13분 기준 3,241명의 동의를 받았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그룹 계열사 지분은 전체 18조 원 규모로, 법상 내야 하는 상속세만 10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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