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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괴산군-농진청, 배추 신품종 '괴산1호'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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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크고 줄기 길며 단맛이 특징…식미평가회서 1위

뉴스1

괴산군과 농촌진흥청이 공동 개발한 신품종 배추 괴산1호.(괴산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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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절임배추 원조 충북 괴산군이 배추 신품종 '괴산1호'를 개발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2018년 2월 농촌진흥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절임배추 명품화를 위해 우수한 품질의 배추를 개발해 왔다.

2018년과 2019년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식미평가회와 지난해 김장축제 관람객 평가회에서 모두 1위를 하는 등 호평을 얻었다.

이 배추는 통이 크고 줄기가 길며 단맛이 있는 게 특징이다.

군은 올해 농업기술센터 자체시험포와 배추 재배농가와 연계한 4000㎡ 규모의 실증재배시험을 거쳐 재배적 특성을 평가하고 있다. 해외수출과 절임배추가공 등 상품성 확인에도 나섰다.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를 얻은 괴산1호는 내년에 채종량을 늘려 관내 시험재배를 확대할 계획이다.

'괴산1호'는 11월 6~8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김장축제 이벤트 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올해 김장축제 주제는 '유기농의 메카, 괴산 가서 김장하자'로 정했다.

온·오프라인 김장, 김장 나눔, 김장문화체험, 지역문화공연 등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장체험 가격은 절임배추 20㎏은 13만55000원, 10㎏는 7만원이고 속 재료는 1㎏에 1만2000원이다. 절임배추 10㎏에 5000원씩 괴산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로 개발한 괴산1호는 절임배추 본고장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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