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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대법원에서 뇌물 혐의로 징역 17년이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자택 앞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항소심 직후 법원의 구속 집행 정지 결정으로 석방됐던 이 전 대통령이 곧 다시 수감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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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자택 앞에는 취재진들이 몰려 이 전 대통령의 동선 취재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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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는 시민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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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전 10시 대법원에서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 직후 변호를 맡은 강훈 변호사가 "이번 선고는 졸속 재판"이라며 "유죄로 확정된 횡령금과 뇌물 액수 중 1원도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된 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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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은 앞서 수감 생활을 했던 서울동부구치소에 다시 수감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뉴스 픽' 현장 포토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혜진 기자(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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