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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원·달러 환율은 연일 1130원대 지지력 테스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3분기 GDP 호조,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 정책 추가 완화 시사, 미국 대통령 선거 불확실성 등 달러화 강세 요인이 주목받고 있으며, 시장에선 1130원 초반 중심 등락을 점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일 유럽 지역 코로나19 재확산과 재봉쇄, 미국 3분기 GDP 호조로 미국 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 흐름을 보였다”며 “유럽 지역의 재봉쇄 움직임이 유로화에 하락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ECB는 통화정책을 동결했으나 12월 추가 완화를 시사하면서 유로화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밤사이 미 증시가 상승했으나 미국 및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과 미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등은 이날 원달러 환율에도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일 중국 외환 당국이 달러화 매수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강력한 시장 대응이 있을지 주목된다”고 진단했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 지표 호조와 유로화 하락이 촉발한 글로벌 달러화 반등을 좇아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최근 월말에 따른 네고물량 출회가 달러/원의 상승폭을 조절하고 있는 점은 금일 환율의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안화 강세를 추종하는 역외 매도물량이 지속 유입되고 있는 점도 상단을 무겁게 만들 수 있다”며 “금일 원달러 환율 예상 밴드는 1129원에서 1136원”이라고 덧붙였다.
[이투데이/고종민 기자(kj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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