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아파트 관리비로 다투다 女소장 흉기 살해한 60대 입주자 대표 구속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관리비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관리소장을 살해한 60대 입주자 대표가 30일 경찰에 구속됐다. 중앙포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관리비 문제로 갈등을 겪다 관리소장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60대 입주자 대표가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서구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 A씨(60대)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원중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전 10시쯤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관리소장 B씨(53·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났다가 1시간 30여분만인 오전 11시 30분쯤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아파트 관리 문제로 B씨와 다툼이 있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