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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피지기]난방의 계절이 돌아왔다…우리 집 난방방식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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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난방방식 3가지…지역·개별·중앙난방

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 빌라에 살다가 얼마 전 아파트로 이사한 A씨. 빌라에서 살 때는 난방을 켜면 방바닥이 절절 끓을 정도로 뜨겁게 켤 수 있었는데, 아파트로 이사 오고 나니 온기만 도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 같아 아쉽다. 뜨거운 방바닥이 그리운 A씨, 무엇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나는 걸까.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저녁에는 난방을 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A씨가 난방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난방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아파트의 난방방식은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지역난방과 개별난방 그리고 중앙난방입니다.

지역난방은 지역발전소에서 아파트단지로 열을 공급하고, 이를 이용해 난방을 하는 방식입니다. 대규모 발전소를 통해 열이 공급되기 때문이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온수도 별도의 조치 없이 24시간 언제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최근에 건설된 아파트의 대부분은 지역난방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전소에서 보내주는 온도 이상으로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따뜻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바로 A씨가 아쉬움을 느끼는 부분이 여기에 있던 것이죠.

A씨가 이전에 살던 집은 아무래도 개별난방 방식을 따랐던 것 같습니다.

개별난방 방식은 각 세대별로 보일러를 설치해 개별적으로 난방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 도시가스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죠. 때문에 원하는 대로 온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A씨가 절절 끓는 방을 만들 수 있었던 건 다 보일러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별난방도 단점은 있습니다. 세대가 개별적으로 보일러를 관리해야하기 때문에 고장이 날 경우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사용습관에 따라 난방비가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중앙난방 방식입니다. 중앙난방 방식은 지역난방이 공급된 이후 점차 사라졌습니다. 단지 내에 굴뚝이 있는 경우가 주로 중앙난방 방식을 따르고 있는 아파트 입니다. 대부분이 오래된 아파트들로 최근에는 거의 찾아볼 수 있는 방식입니다.

중앙난방 방식은 아파트 단지 내의 중앙기계실에서 보일러를 가동해 각 세대로 난방을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때문에 보일러처럼 개인이 유지·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앙기계실 보일러가 오래돼 원하는 만큼 따듯하게 지낼 수 없고, 원하는 때에 난방 사용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주거환경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서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난방방식은 개별난방(가스보일러)으로 52.5%를 차지합니다. 다음으로는 지역난방 21.3%, 중앙난방 16.6% 순입니다. 아직까지 단독연탄보일러(4.2%)나 연탄아궁이(1.8%)를 사용하는 가정도 있네요.

반면 비교적 최근 지어진 주택이 많은 세종시의 경우 지역난방이 84.9%를 차지합니다. 나머지 14.8%가 개별난방(가스보일러) 입니다.

아파트의 경우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www.k-apt.go.kr/)에 접속하면 '단지정보'에서 우리 집의 난방방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피지기' = '집을 알고 나를 알면 집 걱정을 덜 수 있다'는 뜻으로, 부동산 관련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기 위한 연재물입니다. 어떤 궁금증이든 속 시원하게 풀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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