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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터키·그리스에 진도 7.0 강진…사망 최소 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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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30일 오후 터키 서부해안과 그리스 사모스섬 사이 에게해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건물 수십채가 무너지거나 파괴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현재까지 최소 22명이 숨지고, 8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FP 통신 등 외신들은 수백 명이 아직 건물 더미에 묻혀 있어 피해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터키 서안에는 지진 여파로 쓰나미가 발생해 해수면이 상승하고 일부 도로가 침수되는 등 후속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터키는 유라시아와 아프리카, 아라비아판 사이에 낀 지진 빈발 지역으로 터키가 위치한 단층대가 매년 약 2.5cm씩 움직이면서 다른 단층대와 충돌해 지진이 발생한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설명했습니다.

한수연 기자(soo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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