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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18년 이후 시세 최고치 달성…위축 가능성 낮다
‘비트코인’이 2018년 이후 시세 최고치를 달성했다. 향후 전망도 안정적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달 약 30%가량 상승했다. 이날 오전 기준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550만원대를 형성했다.
비트코인은 2017년 2만 달러(약 230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지만, 2018년 말 3000달러대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이면서 현재 1만3000달러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만약 오는 3일까지 1만 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1만 달러 시세를 100일 동안 유지하게 된다. 이 경우, 가치 상승의 새로운 계기가 될 가능성도 상존한다.
향후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될 가능성은 적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은 과거와 달리 결제, 송금 등의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급격한 시장 위축 가능성은 낮다”라고 강조했다.
▲암호화폐거래소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기준 강화된다
정부가 이달 중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마련해 암호화폐거래소 사업자와 중소기업에 특화된 ISMS(정보보호체계) 인증 제도를 개선한다고 1일 밝혔다.
암호화폐거래소 사업자들은 내년 3월 시행되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라는 법적지위를 부여받게 된다. 가상자산사업자에게는 사업 운영을 위해 신고 의무가 부여되는데, 신고 수리요건 중 하나에 ISMS 인증이 포함돼 있다.
두나무, 빗썸코리아, 코빗, 코인원, 스트리미, 플루토스디에스, 뉴링크 등 암호화폐거래소 7개사는 일반 정보통신서비스 분야에 적용되는 심사체계로 ISMS 인증을 취득한 상태다. 이들을 비롯해 향후 신고 의무가 부여될 가상자산사업자들은 ISMS 인증을 새로 취득하거나 기존 인증을 갱신하기 위한 심사에 암호화폐거래소에 특화된 심사체계를 적용받게 된다.
암호화폐거래소에 특화된 심사체계는 기존 ISMS 심사항목 325개에 지갑·암호키, 전산원장 관리, 비인가자 이체탐지 등 추가 심사항목 56개, 총 381개 항목을 점검하도록 구성돼 있다. 이 추가 심사항목 56개는 과기정통부와 금융위원회(금융보안원)가 협업해 개발한 것으로, 이를 포함해 강화되는 심사체계는 이달부터 공지된 후 ISMS 인증 심사에 적용된다.
비용 부담으로 ISMS 인증을 꺼렸던 영세·중소기업을 위해 기준이 완화된 중소기업용 ISMS 인증체계도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소기업들이 불필요한 비용 소모 없이 스스로 ISMS 인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인증항목을 102개로 경량화해 인증비용과 소요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순천향대 주도 블록체인 보안 2건, '국제표준'에 최종 채택
순천향대는 최근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부문 보안분야 국제회의'에서 블록체인 분야인 '분산원장기술 용어정의(X.1400)'와 '분산원장기술 보안 보증(X.1404)’)이 ITU-T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1일 밝혔다.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는 전화·인터넷 등 네트워크와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정보보호 등 관련 정보통신기술 및 활용, 요금정산 등 분야의 국제표준 권고를 제정하는 정부 간 국제기구다. 보안분야(SG17)는 보안 관련 ITU-T 권고 표준의 제·개정 활동을 수행하는 연구그룹이다.
이번에 채택된 국제표준은 분산원장기술(일명 블록체인) 분야다. 'X.1400'의 국제표준은 분산원장기술에 대한 다양한 용어를 정의하고 있으며 향후 분산원장기술 국제표준에서 공통의 기본 용어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표준은 지난해 9월부터 순천향대와 한국정보기술단 주도로 개발해 총 66건의 블록체인 분야의 기본 용어를 정의하고 있다.
X.1404는 분산원장시스템의 보안 수준을 측정하는 기준이다. 이 국제표준 역시 지난 2017년 9월부터 순천향대와 한국정보기술단 주도로 개발됐으며 데이터 무결성, 데이터 기밀성 등 10가지 지표에서 3가지 보안 등급을 정의하기 위한 기준을 제공하고 있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두 건의 국제 표준은 향후 분산원장 기술의 국제표준 용어와 분산원장 시스템의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본 지침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위믹스 토큰'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상장
암호화폐 '위믹스 토큰(WEMIX Token)'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통해 지난 28일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위믹스 토큰은 위메이드트리가 자체 개발한 '위믹스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이용자는 위믹스에서 서비스되는 게임에 사용하거나 획득할 수 있다. 자산의 거래 및 교환, 전송도 가능하다.
위믹스 플랫폼은 대규모 게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이브리드 구조의 멀티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이번 빗썸 상장을 계기로 본격적인 블록체인 사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연내 출시 예정인 '버드토네이도 포 위믹스'를 비롯해 '전기 H5 포 위믹스‘ , '크립토네이도 포 위믹스’ 등 신작 게임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개발사들의 게임을 적극적으로 퍼블리싱해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영훈·차현아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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