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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민주당, "86.64% 찬성으로 서울시장·부산시장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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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재보궐, 서울시장·부산시장 공천 결정
與, 10월31~11월1일 전당원 투표 진행
투표율 26.35%, 찬성률 86.64%


파이낸셜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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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전당원 투표를 통해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를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전당원 투표 찬성률은 86.64%로 압도적이었다.

당초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재보궐선거의 귀책사유가 자당에 있는 경우 후보를 공천하지 못한다. 하지만 민주당은 내년 재보궐 선거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전당원 투표를 통해 후보공천을 최종결정했다.

2일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전당원 투표에 총 21만1804명이 참여했고, 투표율은 26.35%"라며 "이 중 찬성은 86.64%, 반대는 13.36%"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재보선에 대한 당원들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며 "86.64%라는 압도적인 찬성율은 재보궐선거에서 공천해야 한다는 전당원의 의지의 표출"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후보를 공천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 것이 책임정치에 더 부합한다는 이낙연 대표와 지도부의 결단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최고위원회 의결과 당무위원회를 거쳐 곧장 당헌개정에 착수해 오는 3일 당헌개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재보궐 국면이 시작된 만큼, '속전속결' 당헌개정을 통해 공직후보자 검증위원회와 선거기획단 구성에 나설 계획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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