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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건산연 "내년 전국 집값 0.5% 떨어지고 전셋값 5.0%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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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등의 영향으로 내년 집값이 떨어지고 전셋값은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오늘(2일) 건설동향브리핑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건산연은 내년 수도권 주택 가격이 0.7% 떨어지고, 지역의 주택 가격은 0.3%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전국으로 보면 0.5% 내려가는 셈입니다.

보유세 부담 등으로 주택을 팔고자 하는 사람이 늘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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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전셋값은 내년에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규제와 기대심리 등 복합적 영향 때문입니다.

건산연은 새 임대차법이 기존 세입자들을 보호하는 반면, 새로 전셋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에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런 이유로 내년 전셋값 상승 폭은 올해 4.4%보다 더 커진 5.0%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김성환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임차시장에 새로 들어가는 게 어려워졌다"면서 "분양시장같이 임차시장에서도 공공 임대주택 입주 자격 완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임차시장은 대부분 실수요 시장인 만큼 정부의 정확한 진단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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