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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트럼프 막판 4개주 돈다… 바이든은 펜실베이니아·오하이오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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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개 주(州)에서 5개 행사를 소화하며 대선을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와 오하이오주에 집중한다.

로이터통신과 의회전문매체 더 힐(The Hill)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펜실베이니아주, 위스콘신주, 미시간주를 방문해 5번의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 4개 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상대로 승리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위스콘신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6.6%포인트 차로 밀리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전과 마찬가지로 미시간주 그랜드 그래피즈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미시간주에서 6.1%포인트 앞서고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펜실페이니아주와 오하이오주를 방문해 선거일 전 마지막 유세에 나선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먼저 2016년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겨준 오하이오로 향한다. RCP의 여론조사 집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0.2%포인트 앞서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뉴스핌

2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가 깃발을 걸어놨다.[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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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바이든 전 부통령은 '격전지'로 분류되는 펜실베이니아로 자리를 옮긴다. RCP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에 트럼프 대통령을 4.3%포인트 앞서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약 4만4000표 차로 승리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 부부와 러닝메이트 카멀라 해리스(민주 ·캘리포니아) 상원의원 부부는 이날 대부분을 펜실베이니아에서 보낼 예정이다. 바이든 캠프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의 승리가 이번 대선에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피츠버그 지역의 아프리카계 미국인(흑인) 노동조합원들을 만날 예정이며 가수 레이디 가가와 함께 오후 드라이브-인(Drive-in) 유세를 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지원 유세에 나선다.

미국에서는 이미 9500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16년 전체 투표자 수의 69%에 해당하며 전체 유권자의 40%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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