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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트럼프 "바이든 유세버스 위협..지지자 잘못 없어" 두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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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텍사스주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 캠프 유세 버스를 위협한 지지자들이 잘못한 것이 없다며 거듭 두둔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연방수사국(FBI)이 이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는 보도를 거론하며 "이 얘기는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강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트위터에 급진좌파 성향의 안티파(ANTIFA) 무정부주의자, 인종차별 항위 시위 약탈자 등이 민주당의 차지하고 있는 도시들에서 훨씬 더 많은 위험과 파괴를 자행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해 심각하게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에도 이 사건과 관련, 텍사스의 지지자들이 "친절하기 때문에 그(바이든 후보 유세) 버스를 보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30일 텍사스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의 차량 100여대가 바이든 후보 캠프 유세 버스를 에워싸고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유세 차량 옆을 들이받으며 버스의 운행을 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FBI도 지난 1일 오후 성명을 통해 "현지 샌안토니오 지부가 이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조사 중이다. 현시점애서 추가로 다른 정보는 없다"고 발표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FBI가 이미 입장을 발표했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반박하며 지지자들의 폭력적 행위를 방어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페이엣빌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엣빌 공항에서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0.11.03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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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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